지드래곤, 8월18일 생일 맞아 '8180만원 기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08.18 09:37  |  조회 4244
/사진=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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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올해도 따뜻한 기부 소식을 전했다.

18일 지드래곤은 생일을 맞아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전 세계 난민들을 돕기 위해 자신의 생일 '8월18일'을 딴 8180만원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

지드래곤은 매년 자신의 생일에 특별한 기부를 실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이 불편한 아동이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부와 함께 SNS를 활용해 팬들에게 동참하기를 권했다.

이번에 지드래곤이 전달한 기부금은 유엔난민기구의 '글로벌 쉘터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200만 난민들에게 임시 거처와 안전한 거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이다.

기금 조성을 통해 난민에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폭력과 박해 등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받은 난민들을 돕기도 한다.

지드래곤은 "우리가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전과 폭력으로 인해 피난 길에 나선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그들에게 잠시라도 쉴 곳을 만들어 주는 데에 나의 작은 정성을 보태고 싶다"라며 기부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평화는 생각만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루려는 우리 공동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생각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18일 저녁 8시18분 '개소리'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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