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도 즐겨 입는 '이니블루'…스타일링 법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08.20 10:31  |  조회 14126
/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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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이니블루'를 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진회색의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넥타이는 '문 대통령의 컬러'로 유명한 '이니블루'(문 대통령의 별명 '이니'와 파란색인 '블루'의 합성어) 색상을 골랐다. 이니블루는 짙은 청색인 '코발트 블루'와 비슷하다.

◇'이니블루 패션'이란?

/사진=홍봉진 기자, 머니투데이DB
/사진=홍봉진 기자, 머니투데이DB
문 대통령은 깔끔한 분위기와 함께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 연출을 위해 파란색 아이템을 즐겨 착장한다. 일명 '이니블루 패션'이다.

이니블루 패션은 연예인과 일반인에 관계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약 4000개에 이르는 인스타그램의 '#이니블루' 해시태그가 이를 방증한다.

해당 해시태그가 걸린 사진 속 사람들은 다양한 블루 컬러 아이템을 활용해 이니블루 패션을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함께하는 '이니블루 넥타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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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니블루 유행을 알았던 것일까. 지난 6월29일(현지시간) 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이니블루와 흡사한 컬러의 넥타이를 매고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상징하는 빨간색 넥타이가 아닌 파란색 넥타이를 맨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을 예우한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이날 두 사람은 편안함, 신뢰, 성공, 희망 등을 표현하는 이니블루 컬러를 사이좋게 패션 포인트로 선택했다.

◇김연아·옹성우…★의 '이니블루 스타일링 법'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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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는 지난달 24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서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김연아는 평소에도 푸른 계열의 원피스를 즐겨 입는다. 이날은 단정한 반소매 블루 원피스를 착용했다. 특히 원피스 허리 라인부터 밑단까지 이어지는 프릴 디테일로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임시완, 김규리, 옹성우/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공명 인스타그램
임시완, 김규리, 옹성우/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공명 인스타그램
배우 임시완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블루 톤온톤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짙은 블루 컬러의 재킷과 팬츠에 명도를 약간 높인 블루 셔츠를 매치해 깔끔하고 캐쥬얼한 슈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배우 김규리는 소매 프릴 디테일이 돋보이는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루 스커트를 매치했다. 블루 스커트는 청량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 패션으로 제격이다.

워너원의 멤버 옹성우는 블루 스웨트셔츠를 입고 댄디한 매력을 뽐냈다. 선명한 블루 아이템은 하나만으로 패션 포인트가 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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