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과다·늘어난 모공…여름철 손상된 피부 회복 TIP

피지 증가의 원인을 알고 깨끗하게 제거… 철저한 예방법은 뭘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08.31 10:15  |  조회 6883
어느새 막바지 여름이다. 여름철 여러 가지 트러블로 고생했던 피부를 원상복구 시킬 때다. 늘어난 모공의 원인을 분석해보고 탄력 있게 되돌리는 관리법을 알아보자.

◇여름철 피지 증가 '원인'은?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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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는 피부에 있는 피지선에서 나오는 액상의 지방을 말한다. 이 분비물은 모공(털구멍)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배출된다.

사실 피지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주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필요한 역할 이상의 과다한 피지가 분비될 때다. 여름철 높은 기온을 피지 과다 분비의 주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피지는 온도가 올라갈수록 분비가 촉진된다.

특히 과다 분비된 피지는 각질과 섞여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고 결국 모공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번 확장된 모공은 되돌릴 수 없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과다 분비된 피지 '제거' 방법은?

/사진=프리픽<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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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제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얼굴에 화이트헤드나 블랙헤드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겨날 가능성이 커진다.

피지 분비가 심해 얼굴이 유달리 번들거린다고 느껴지는 날에는 하루 2~3번 정도 세안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하루 여러 번 사용해도 얼굴에 자극이 덜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에는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모공 속의 먼지를 먼저 제거한다. 그다음 세안 용품으로 얼굴을 씻어내고 마무리할 때는 찬물로 헹구어낸다. 피부 온도가 내려가면 피지 생성이 억제돼 번들거림이 덜하다.

요즘에는 손이 닿기 어려운 모공 속까지 꼼꼼하게 청소해주는 진동 클렌저도 등장했다. 진동 클렌저는 피지를 비롯한 각종 피부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모공 속에 오래 묵은 피지가 쌓이는 걸 예방한다.

◇"트러블은 그만"…과다 피지·모공 확장 예방법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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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속 유수분 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피지 분비가 더욱 왕성해진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의 배출이 많아 수분이 많이 부족하다. 수분 함량이 높은 스킨 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적당한 피지 분비를 유지할 수 있다.

모공이 막히거나 확장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인 각질 제거는 필수다. 스크럽 제품을 사용해 일주일에 2~3번 정도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스크럽 제품은 대게 표면이 거친 알갱이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매일 사용하면 피부에 무리가 올 수도 있으므로 적당한 주기를 두고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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