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 동방 vs '꾸러기' 슈주…전역은 비슷, 패션은 '반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08.22 08:01  |  조회 4496
/사진=김창현 기자, 뉴스1
/사진=김창현 기자, 뉴스1
'2세대 아이돌'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D&E(슈퍼쥬니어의 멤버 동해와 은혁으로 구성된 유닛)가 돌아왔다.

지난 4월 유노윤호가 가장 먼저 제대한 이후 지난 7월에는 은혁과 동해, 그리고 지난 8월18일 최강창민까지 군복무를 마쳤다.

네 사람은 각각 속한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D&E 두 그룹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노윤호가 조금 일렀던 것을 감안해도 비슷비슷한 시기에 전역한 그들. 돌아온 시기는 비슷했으나 최근 패션 스타일 행보는 전혀 다르다.

◇유노윤호·최강창민은?…'단정하고 성숙하게'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클래식한 슈트 패션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 '아시아 프레스 투어'(TVXQ! ASIA PRESS TOUR)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최강창민은 실크 소재의 은은한 보라색 슈트 재킷을 입고 성숙한 매력을 뽐냈다. 여기에 블랙 셔츠와 블랙 팬츠를 입은 그는 넥타이로 스카프 타이를 선택해 클래식한 슈트에 자연스러운 느낌을 가미했다.

유노윤호는 올블랙 슈트를 입고 깔끔한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패션 포인트인 화이트 행거치프가 눈길을 끌었다. 그의 진중한 성격이 잘 반영된 패션이었다.

◇은혁·동해는?…'개성 가득, 자유분방하게'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은혁과 동해가 개성을 마음껏 드러내는 패션으로 매력을 어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8일 오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케이콘(KCON) 2017 LA' 참석 차 미국 LA로 출국했다.

이날 파격적인 레게 머리로 시선을 사로잡은 은혁은 오버사이즈의 후드 집업에 반바지를 입고 '힙합 스피릿' 가득한 꾸러기 패션을 선보였다. 특히 주황색의 선글라스가 키치한 느낌을 배가했다.

동해는 락시크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블랙 셔츠를 입고 위 단추를 과감하게 풀어 은근한 섹시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레이벤 스타일의 선글라스와 밸트 키링 액세서리를 패션 포인트로 더했다. 마치 악동 락스타 같은 무드를 연출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