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색 없이 말끔하게"…틴트 리무버, 어떤 원리죠?

[스타일 지식인] 2차 클렌징·틴트 피그먼트 집중 제거…물리적 자극 없이 부드럽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8.28 09:04  |  조회 10668
/사진=보그
/사진=보그
Q.> 쉽게 화장이 지워지는 여름철, 지속력이 좋은 립 틴트를 즐겨 사용해온 20대입니다. 립 틴트는 색감이 오래 지속되지만 쉽게 지워지지 않아 다음날 아침까지 틴트가 남아 있기도 하더라고요. 입술 건강이 걱정되던 찰나 '립 틴트 리무버'라는 걸 알게됐어요. 일반 클렌저와 어떤 점이 다른지,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립 틴트 리무버는
입술에 착색돼 립 컬러를 오래 지속시키는 립 틴트를 말끔히 지우는 입술 전용 클렌징 제품입니다.

지속력이 좋은 매트 립 제품과 립 틴트가 유행하면서 일반 립 앤 아이 리무버로도 지워지지 않는 틴트를 지우는 전용 제품이 등장한 것이죠.

립 틴트 리무버는
립 앤 아이 리무버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형태의 입술 전용 제품이에요. 각질을 녹인 뒤 착색된 부분을 제거하거나 틴트 피그먼트만 골라내 지우는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죠.

각질을 녹이는 타입의 립 틴트 리무버는 노폐물을 녹여 제거하는 2차 클렌징 제품이에요.

폴리올·비이온 계면활성제로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1차로 녹인 뒤, 음이온 계면활성제로 남아있는 메이크업을 제거하는 원리죠. 단순 음이온 계면활성제를 활용해 피부 표면 노폐물만 제거하는 일반 클렌저와는 조금 달라요.

틴트의 특정 피그먼트만 쏙쏙 골라내는 립 틴트 리무버는 일반 클렌저와 구성 성분이 달라요. 오일 성분을 활용해 메이크업을 지우는 것이 아닌 틴트 피그먼트를 제거하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에요.

/사진제공=라비오뜨, 토니모리, 페리페라
/사진제공=라비오뜨, 토니모리, 페리페라
일반 클렌저로도 립 메이크업을 완벽히 클렌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입술엔 미세한 주름이 많아 꼼꼼한 클렌징이 어려워요.

주름 사이사이에 색소가 남을 수 있거든요. 이를 꼼꼼히 지워내지 않을 경우 입술이 착색되거나 자극으로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답니다.

또한 립 틴트 리무버는 자극을 최소화한 젤, 밤 타입이 많고, 알로에베라잎, 코코넛 오일 등 보습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에요. 피지선이 없어 쉽게 건조해지고 피부층이 얇은 입술 피부를 고려한 것이죠.

틴트 리무버를 사용법은 아주 간단해요. 적당량을 손에 덜어 입술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질러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녹여낸 뒤 미온수로 깨끗이 씻어내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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