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2NE1 해체, 나를 완전히 무너뜨려"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8.28 11:45  |  조회 6860
씨엘/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씨엘/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씨엘이 "2NE1 해체가 자신을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심경 고백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28일 2NE1 출신 씨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어로 된 편지글 사진을 게재했다.

씨엘은 "컴백을 기다려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길을 절대 포기하지않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씨엘은 "10대 때부터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하나로 가수로 살아왔다"며 "이채린으로서의 삶과 CL로서의 삶을 균형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하지만 씨엘은 "지난 몇 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그룹(2NE1)이 해체한 것은 나를 완전히 무너뜨렸다"고 2NE1 해체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는 나의 전부였기에 극복하기 어려웠다"고도 덧붙였다.

씨엘은 심경 고백 후 컴백을 함께 예고했다. 그는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면서도 "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성장하기 위한 기회로 삼았다"며 "곧 좋은 앨범으로 찾아가겠다"고 컴백을 알렸다.

한편 씨엘은 2NE1 해체 후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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