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복귀…거짓 모성애 논란 이후 2년만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08.28 18:04  |  조회 21606
신은경
신은경
배우 신은경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뉴스1에 따르면 28일 KBS 관계자는 "신은경이 KBS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에 출연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신은경의 상대역으로는 이준혁이 출연을 확정했다"며 "오는 8월 말 촬영을 시작해 10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나쁜 가족들'은 신은경의 2년만의 작품이다. 그는 2015년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한 이후 같은 해 11월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정산금 반환 청구 소송에 휘말렸고, 그 과정에서 명예훼손 혐의로도 고소당했다.

신은경은 소송 사건과 맞물려 거짓 모성애 논란에도 휩싸였다. 신은경이 뇌수종과 거인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방치했다는 전 시어머니의 폭로였다. 하지만 신은경은 당시 "양육비와 병원비 등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은 친 어머니를 통해 보냈다"며 전 시어머니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이후 신은경은 올해 5월 전 소속사 대표가 정산금 반환 청구 소송을 취하하며 활동 재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쁜 가족들'은 남자친구와 동거를 선언하는 여고생 딸, 바람을 피우는 엄마, 가정은 생각하지 않는 열혈 노동운동가 아빠로 구성된 가족의 이야기로 신은경이 극 중 엄마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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