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 전 부인 박잎선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9.01 09:02  |  조회 21978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송종국의 전 부인이자 방송인 박잎선(박연수) /사진=뉴스1<br>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송종국의 전 부인이자 방송인 박잎선(박연수) /사진=뉴스1<br>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송종국의 전 부인이자 방송인 박잎선(박연수)이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박잎선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욱이는 좋아하는 것도 호기심도 참 많아요. 어른 남자가 없으면 안 되는 것들만 좋아하네요. 낚시, 축구, 바둑, 산, 곤충채집. 엄마인 내가 봐도 참 매력 있는 아이인데, 잘 크고 있는데 가슴이 왜 이렇게 시린거죠"라는 글과 함께 "#가족 #책임감 #어른이라면 #짜증나고 질리면 #물건 바꾸듯이 #쉽게 버리고 바꿈 #가족 버리는 남자 #매력 없음"이라는 해시태그를 올렸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지난달 30일 박잎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사진=뉴스1, 박잎선 인스타그램
지난달 30일 박잎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 해당 게시물은 현재 삭제됐다. /사진=뉴스1, 박잎선 인스타그램

앞서 송종국과 박잎선은 2006년 결혼한 후 슬하에 딸 지아, 아들 지욱을 낳았다. 네 식구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2015년 결혼 9년 만에 파경한 이들의 이혼 사유는 송종국의 외도에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지만 송종국은 "황당한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하면서도 "제 탓이라 여기고 자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박잎선은 현재 본명 박연수로 배우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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