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튜디오 톰보이', 가을 체크 컬렉션 출시

체크 재킷·팬츠·스커트 등 선보여, 소재 고급화…모델 기회 제공하는 체크룩 SNS 이벤트 진행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9.11 13:42  |  조회 9616
스튜디오 톰보이 '2017 가을 체크 컬렉션'/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스튜디오 톰보이 '2017 가을 체크 컬렉션'/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자회사 신세계톰보이의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가 가을을 맞아 '체크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패션 업계 젠더리스 트렌드의 영향으로 여성들 사이에 중성적인 느낌의 옷이 인기를 끌면서 주로 남성 패션에 적용됐던 체크 패턴이 여성복에서도 대세로 떠올랐다. 이에 스튜디오 톰보이도 가을 신제품으로 다양한 체크 패턴을 적용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체크 패턴을 일부 제품에만 적용한 것이 아니라 코트, 재킷, 스커트, 팬츠, 슈트, 머플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했다.

짙은 회색의 체크 울 재킷은 기존의 여성복과 차별되는 남성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남성 재킷에 주로 적용되는 글렌체크(작은 격자로 구성된 큰 격자 무늬)를 적용했다. 긴 기장의 체크 트렌치 코트는 멋스럽게 걸칠 수 있는 오버핏 디자인으로 선보여 편안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브라운, 카키, 카멜 등의 색상이 조화된 와이드 체크 팬츠는 가을 패션을 완성시켜줄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8부 기장 글렌체크 팬츠는 깔끔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연출하기 좋다.

이번 컬렉션 제품은 소재도 더욱 고급화했다. 대부분의 제품을 울 혼방 소재로 만들어 따뜻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제품의 앞과 뒤에 각각 다른 모양의 체크를 적용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시도하기도 했다.

주요 제품의 가격은 △재킷과 트렌치 코트 20~30만원대 △팬츠와 블라우스 10만원대 △스커트 및 원피스 10~20만원대 등이다.

정해정 스튜디오 톰보이 마케팅 담당 과장은 "올 가을 패션의 완성은 체크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체크 패턴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별한 액세서리를 하지 않아도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체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가을겨울 시즌 체크 제품 라인은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 'S.I.빌리지닷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체크 패턴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I.M.T.M(I AM TOMBOY MODEL)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까지 체크 패턴 제품을 활용한 패션 코디 사진을 찍어 '#imtmcheck #imtm체크' 해시태그를 달아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하면 총 8명을 선발해 스튜디오 톰보이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델에 선발되면 잡지 화보 촬영에도 참여한다.

스튜디오 톰보이 체크 컬렉션 출시 기념 IMTM 이벤트/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스튜디오 톰보이 체크 컬렉션 출시 기념 IMTM 이벤트/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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