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패션코드 2018 S/S'… 어떤 점 달라지나?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성수동 에스팩토리서 화려한 시작 알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9.12 08:25  |  조회 2319
/사진제공=패션코드
/사진제공=패션코드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8 S/S'가 신흥 문화예술공간으로 떠오르는 서울 성수동에서 변화한 모습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주관하는 '패션코드'(Fashion KODE) 2018 S/S(이하 '패션코드')가 개막을 7일 앞둔 11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패션코드'는 '2018 S/S 서울패션위크'보다 한 달 여 이른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패션 수주회와 더불어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네이비 팩토리 랩, 로얄레이어, 바이 디 바이, 필레, 어거스트 얼라이브(시계방향)/사진=이은 기자
네이비 팩토리 랩, 로얄레이어, 바이 디 바이, 필레, 어거스트 얼라이브(시계방향)/사진=이은 기자
이날 간담회에서는 '패션코드'에 참석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대표 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데일리 미러 △네이비 팩토리 랩 △로얄레이어 △더완더 △바이 디 바이 △비스아틀리에 △어거스트 얼라이브 △퍼스타드 △필레 등 10개 브랜드 갈라 패션쇼가 진행됐다. '패션코드'에 앞서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대표 의상의 콘셉트를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패션코드'는 'Discover Fashion KODE'라는 콘셉트 아래 진행된다. 공간, 시간, 셀러, 바이어를 새롭게 발견하고 발굴한다는 뜻에서다.

이날 한국콘텐츠진흥원 이현주 본부장은 "공장지대 성수동을 배경으로 패션의 메카가 될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고, 한국 패션 미래가 될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패션 트렌드의 내일을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공간'과 '시간'의 변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남산제이그랜하우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진행해온 '패션코드'는 이번 시즌 '성수동' 에스 팩토리에서 첫 패션 행사를 진행한다. 공장지대였던 성수동이 패션과 문화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것에 주목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젊고 창의적인 예술가와 신진 디자이너들의 아틀리에, 작업실 등이 들어서면서 신선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성수동이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패션코드의 지향점과 잘 맞아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울패션위크와 연계해 운영해온 일정과는 달리 한 달 가까이 앞당긴 시간도 눈길을 끈다.

'패션코드'는 대한민국 대표 트레이드 쇼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일정을 9월로 대폭 앞당겼다. 국내외 바이어들의 봄·여름 시즌 구매가 가장 활발한 기간임을 고려했다.

또한 여성복, 남성복, 잡화 등 총 11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패션코드'는 범아시아권으로 바이어 권역을 확대했다. 최근 사드 문제 등으로 중국 바이어가 급감할 것을 고려해 한국 패션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중동 지역의 구매력이 높은 바이어를 중심으로 초청했다.

일본 대규모 셀렉트숍 '어반 리서치'(Urban Research), 쿠웨이트 '에스 스타일 그룹'(S-Style Group), 필리핀 벤치(Bench) 그룹의 셀렉트숍 체인인 '어셈블리'(Assembly) 등 500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패션코드'는 2013년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으로,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패션쇼를 참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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