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태민처럼 입어봐"…가을 남자 패션 연출법

[옴므파탈 시크릿] 소년미 물씬 '터틀넥', 돌아온 '조거팬츠', 멋스러운 '데님 셔츠'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10.16 08:01  |  조회 13415
부쩍 쌀쌀해진 날씨, 뭘 입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 당신. 지난해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기엔 촌스러울 것 같고 새 옷을 사자니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면 역시 '기본 아이템'을 활용하는 게 최고다. 누구든 갖춰놓으면 좋은 기본 아이템 3가지를 활용한 남자 패션 연출법을 소개한다.

◇터틀넥…"목을 따뜻하게"

/사진=싱글즈, 머니투데이DB, 데이즈드
/사진=싱글즈, 머니투데이DB, 데이즈드
'터틀넥'(Turtleneck)은 거북이(Turtle)가 등딱지에서 목을 내는 것과 비슷한 네크라인을 말한다.

티셔츠나 스웨터에 주로 적용되는 '터틀넥'은 목을 따뜻하게 감싸 가을·겨울철 사랑받는 디자인이다. 간결한 디자인의 기본 터틀넥 아이템은 여러 아이템들과 레이어링해 연출하면 멋스럽다.

그룹 샤이니의 태민은 브라운 터틀넥에 다양한 색상 배색이 돋보이는 니트를 레이어드했다. 블랙 슬랙스와 브라운 태슬로퍼를 매치한 그는 브라운 베레모를 써 소년미를 물씬 자아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은 화이트 터틀넥에 옐로 레터링 맨투맨을 레이어드하고 블랙 슬랙스안에 넣어 입었다. 예성은 로퍼를 신고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비비드한 컬러 터틀넥 아이템으로 멋을 내도 좋다.

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은 네크라인에 배색이 포인트된 터틀넥 톱과 블랙 가죽 재킷을 매치했다. 체크무늬 슬랙스를 입은 그는 컬러 배색 운동화와 캐츠아이 선글라스로 개성 넘치는 패션을 선보였다.

◇조거팬츠…"스웨그 넘치게 연출해봐"

(왼쪽) 갓세븐 잭슨, (가운데) 더콰이엇, (오른쪽) 빅스 라비/사진=머니투데이DB
(왼쪽) 갓세븐 잭슨, (가운데) 더콰이엇, (오른쪽) 빅스 라비/사진=머니투데이DB
핫한 아이템으로 떠오른 '조거팬츠'. '조거팬츠'는 바지 밑단을 밴드로 조인 듯한 디자인의 바지다. 편안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는 조거팬츠는 스트리트 무드의 패션 아이템들과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그룹 갓세븐의 잭슨은 블랙 조거팬츠를 와인 컬러 블루종과 밀리터리 부츠에 매치했다. 특히 그는 밀리터리 부츠 위에 조거팬츠를 입고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했다.

래퍼 더콰이엇은 볼캡과 스웨트 셔츠, 조거팬츠를 블랙 컬러로 통일하고 화이트 컬러 운동화로 포인트를 더했다.

박시한 셔츠와 조거팬츠를 함께 매치하면 멋스러운 스트리트 패션이 탄생한다.

그룹 빅스의 라비는 레드 티셔츠와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조거팬츠를 매치했다. 그는 바지 밑단의 고무 밴드, 양말, 신발의 컬러를 화이트 컬러로 선택해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데님 셔츠'로 다양한 매력 뽐내자

/사진=머니투데이DB, 티엔지티
/사진=머니투데이DB, 티엔지티
아이템 하나만으로 멋스러운 느낌을 내는 데님 셔츠는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마지 데님 재킷처럼 겉옷으로 걸쳐도 좋고, 외투 안에 레이어링하면 깔끔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얇은 외투를 걸쳐도 좋은 초가을 날씨엔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처럼 데님 셔츠를 겉옷으로 활용해보자. 강다니엘은 프린팅 티셔츠에 오버핏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했다.

블랙 데미지 진을 입은 강다니엘은 흰색 스니커즈와 블랙 토트백으로 캐주얼한 캠퍼스룩을 연출했다. 특히 그는 실버 컬러의 귀걸이와 목걸이, 꽃장식 벨트로 포인트를 더했다.

급격히 추워지는 늦가을엔 데님 셔츠를 외투 안에 겹쳐 입어 '댄디 룩'에 도전하자. 배우 박보검은 화이트 티셔츠에 데님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진한 데님 청바지에 넣어 입었다.

밑단을 롤업해 트렌디한 매력을 뽐낸 그는 화이트 스니커즈와 브라운 코트로 도회적인 패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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