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드라마 속 여주인공' 따라 입기

신세경, 박보영, 배두나…개강룩, 오피스룩 '집중 분석'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09.22 08:24  |  조회 15603
완연한 가을. 갑작스러운 계절 변화에 다들 가을 옷 마련에 한창이다. 혹 무엇을 사야할 지 어떻게 입어야할 지 고민이라면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패션을 참고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랑스러운 원피스부터 요즘 유행인 체크 재킷과 반다나까지 일상에서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신세휘·신세경·박보영의 '개강룩'

신세휘, 신세경, 박보영 /사진=JTBC '청춘시대2' tvN '하백의 신부'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캡쳐
신세휘, 신세경, 박보영 /사진=JTBC '청춘시대2' tvN '하백의 신부'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캡쳐
JTBC 드라마 '청춘시대2' 출연한 배우 신세휘(안예지 역)는 극 중에서 작은 키와 아담한 체구로 순정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만찢녀' 캐릭터를 연기한다.

사진 속 신세휘는 팔꿈치까지 내려오는 길이감 있는 흰색 티셔츠에 핑크색 롱 원피스를 매치했다. 여기에 노란색의 미니 숄더백과 스니커즈로 패션 포인트를 더한 신세휘는 발랄하고 화사한 느낌을 자아냈다.

tvN 드라마 '하백의 신부'에서 배우 신세경(소아 역)은 퉁명스럽거나 히스테릭한 면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맡았다. 신세경은 깔끔한 블랙 팬츠에 무릎까지 오는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뽐냈다.

머리를 질끈 묶고 하얀색의 심플한 운동화를 신은 신세경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배우 박보영(도봉순 역)은 JTBC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고졸출신에 별볼일 없는 스펙이지만 늘 밝고 당찬 주인공을 연기했다. 극 중에서 박보영은 다양한 복고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박보영은 노란색 터틀넥에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그 위에 체크 재킷을 걸쳤다. 여기에 랩 스커트 디자인의 청치마를 입은 박보영은 돋보이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오피스룩'은 한예리·배두나·김희선처럼

한예리, 배두나, 김희선 /사진=JTBC '청춘시대2' tvN '비밀의 숲' JTBC '품위 있는 그녀' 캡쳐
한예리, 배두나, 김희선 /사진=JTBC '청춘시대2' tvN '비밀의 숲' JTBC '품위 있는 그녀' 캡쳐
배우 한예리(윤진명 역)는 '청춘시대2'에서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수습사원으로 등장한다. 과하지 않으면서 깔끔한 한예리의 패션을 신입사원 오피스룩으로 추천한다.

극 중 한예리는 오피스룩의 기본인 블랙 H라인 스커트와 펌프스 힐을 매치했다. 여기에 패션 포인트로 스트라이프 셔츠를 더해 눈길을 끈다. 베이지 컬러 숄더백으로 자칫 칙칙해보일 수 있는 분위기를 밝게 연출했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열연한 배우 배두나(한여진 역)는 극중 형사로 등장해 캐주얼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다양한 패션을 선보였다.

사진 속 배두나는 블랙 팬츠에 하늘색 셔츠를 입고 그 위에 길이감 있는 체크 재킷을 걸쳤다. 여기에 배두나는 셔츠 소매를 재킷 위로 접고 시크한 레이어드 룩을 완성했다.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에서 배우 김희선(우아진 역)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우아진처럼 스커트와 재킷을 같은 디자인으로 맞춘 투피스룩은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오피스룩을 연출한다.

◇포인트 아이템…반다나·모자·선글라스

박은빈, 김희선, 김선아 /사진= JTBC '청춘시대2' '품위 있는 그녀' 캡쳐
박은빈, 김희선, 김선아 /사진= JTBC '청춘시대2' '품위 있는 그녀' 캡쳐
'청춘시대2'에서 발랄한 말괄량이 역할을 맡은 배우 박은빈(송지원 역)은 다양한 반다나 아이템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히피펌에 짧은 앞머리를 낸 박은빈은 반다나로 사랑스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품위 있는 그녀'의 김희선과 김선아(박복자 역)은 화려한 패션으로 매회 화제가 된 바 있다. 챙이 넓은 모자에 볼드한 이어링을 매치한 김희선은 우아한 무드를 연출하는 동시에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숏컷의 김선아는 풍성한 퍼를 입고 레트로 스타일의 선글라스로 패션 포인트를 더해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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