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16세 연하 남자친구, 첫사랑은 나"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9.13 10:06  |  조회 8913
방송인 김준희, 보디빌더 이대우 선수 /사진=OSEN
방송인 김준희, 보디빌더 이대우 선수 /사진=OSEN
방송인 김준희(42)가 16세 연하 남자친구 이대우(26)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준희는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등장해 16세 연하 남자친구 보디빌더 이대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준희는 이대우의 첫사랑이 김준희 본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준희는 "이렇게 외모가 나의 이상형과 100% 일치하는 사람을 만날 거라 상상도 못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대우는) 쌍꺼풀이 없고 입술이 두껍다. 두꺼운 일자 목이다. 사람들이 절대 그런 남자는 없다고 했는데, 만났다"며 웃었다.

김준희는 처음 연애의 시작이 쉽지 않았다면서 "제가 나이도 많고, 공개가 됐을 때 모든 질타를 우리가 받을 수 있다고 했더니 (이대우가) '그런 게 뭐가 중요하냐.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라고 했다. 믿음을 주겠다며 어느날 절 공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김준희는 "남자친구가 제가 첫사랑이라고 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대우는 이어진 즉석 전화연결에서 “김준희는 내 이상형이자 첫사랑이다. 내게는 100점짜리 여자친구다”라고 말하며 여자친구 김준희에 대한 폭발적인 사랑을 드러냈다.

녹화가 진행된 긴 시간 동안 김준희는 남자친구 이대우에게 '자기, 녹화 잘하고 있나?' 등의 문자메시지를 여러 개 받아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준희는 1994년 뮤 1집으로 데뷔해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했다. 다수의 패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인터넷 쇼핑몰을 창업해 운영 중이다.

이대우는 최근 2017 나바코리아 부산 챔피언십에서 스포츠모델 쇼트클래스 1위, 그랑프리 4위를 차지한 보디빌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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