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가을 내음"…코 끝 사로잡을 가을 향수 3

[오늘의 뷰티 신상] 메종 프란시스 커정 · 돌체앤가바나 · 세르주 루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9.14 15:37  |  조회 9052
◇메종 프란시스 커정, '엑스트레 드 퍼퓸' 2종 출시
엑스트레 드 퍼퓸/사진제공=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
엑스트레 드 퍼퓸/사진제공=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
프랑스 럭셔리 퍼퓸 브랜드 '메종 프란시스 커정'(Maison Francis Kurkdjian)이 보다 강렬한 '엑스트레 드 퍼퓸' 2종을 출시한다.

'엑스트레 드 퍼퓸'은 알콜 대비 향 원액의 비율이 15~40%로 조향사가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가장 풍부하고 정확하게 나타내는 향수다. '액체의 보석'이라 불릴만큼 최고급 향수로 꼽히며, 12시간 정도 지속된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신제품은 △우드 사틴 무드 엑스트레 드 퍼퓸 △바카라 루쥬 540 엑스트레 드 퍼퓸 2종으로 구성됐다.

'우드 사틴 무드 엑스트레 드 퍼퓸'(OUD Satin Mood Extrait de parfum)은 기존 우드 사틴 무드를 더욱 진하고 풍부하게 만든 향수다.

프란시스 커정의 최신 작품으로 사막의 하늘을 밝히는 유성처럼 매혹적이고 풍부한 향의 흔적을 남기며, 화려함 속 대담함을 표현했다.

터키와 불가리아 로즈의 풍부함으로 시작해 바이올렛 꽃의 부드러운 향기와 무거운 우드 향이 관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카바라 루쥬 540 엑스트레 드 퍼퓸'은 프랑스 명품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250주년을 기념해 선보였던 '바카라 루쥬 540'(Baccarat Rouge 540)의 더욱 강렬한 버전이다.

사프란과 이집트의 자스민으로 이뤄진 탑 노트로 시작해, 미들 노트의 시더우드와 모로코의 아몬드가 바카라 루쥬가 표현하고자 한 불꽃의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베이스 노트의 용연향과 머스키한 우드 향은 크리스탈 속 미네랄의 숨결을 표현해 바카라만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한다.

우디, 앰버, 플로랄 향조를 갖고 있는 '바카라 루쥬 엑스트레 드 퍼퓸'은 '바카라 루쥬'의 정렬적이고 강렬한 분위기를 담아 붉은 빛을 띠며, 빛을 반사시켜 아름다운 붉은 슈트, 드레스를 입은 듯 우아한 분위기를 낸다.

◇돌체앤가바나, '더 원 오드트왈렛' 출시

/사진제공=돌체 앤 가바나
/사진제공=돌체 앤 가바나
이탈리안 패션 하우스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가 '더 원 오드트왈렛'(THE ONE Eau de toilette)을 출시한다.

'더 원 오드트왈렛'은 크리스틴 나이젤이 조향했던 '더 원 오드퍼퓸'에 이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퍼퓨머 미셸 지라드에 의해 새롭게 탄생했다. '더 원'의 시그니처 노트인 화이트 마돈나 릴리가 한층 더 강조된 오리엔탈 플로럴 향의 화려하고 유혹적인 향수다.

'더 원 오드트왈렛'은 베르가못과 만다린, 리치 등의 과일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탑 노트로 시작해 화이트 마돈나 릴리, 일랑일랑, 오렌지 블라썸의 조합이 황홀한 무드의 플로럴 미들 노트를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바닐라의 깊고 감각적인 향기가 머스크, 베티버 향과 어우러져 관능적인 흔적을 남긴다.

날렵한 디자인의 보틀은 강인한 마음과 부드러운 보디를 지닌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더 원'의 시그니처 컬러 골드와 블랙을 조합했다. 라이트 골드 컬러의 캡과 블랙 로고로 우아미를 더했다.

돌체앤가바나의 '더 원 오드트왈렛'은 30㎖, 50㎖, 100㎖로 출시된다.

◇세르주 루텐, 컬렉션 누와 신제품 '베티베 오리엉탈' 출시
/사진제공=세르주 루텐
/사진제공=세르주 루텐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 '세르주 루텐'(Serge lutens)이 컬렉션 누와'(Collection Noire)의 새로운 향수 '베티베 오리엉탈'을 새롭게 선보인다.

'컬렉션 누와'(Collection Noire)는 기존 베이지 컬렉션과 블랙 컬렉션의 향수를 통합한 라인으로, 새로운 패키지와 함께 100㎖ 향수들을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베티베 오리엉탈'은 남성 화장품이 떠오르는 냄새를 좋아하지 않았던 세르주 루텐이 따뜻하고 실키한 향을 찾기 위해 베티베(Vetiver) 뿌리를 연구한 끝에 탄생한 향수다.

'베티베 오리엉탈'은 우디 계열의 중성적인 향으로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베티베, 벤조인, 페루 발삼을 주원료로 해 실키하면서도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향을 선사한다.

'컬렉션 누와'로 출시되는 향은 △페미니떼 드 부와 △엠버 술탄 △플뢰르 도랑제 △라 휘 드 베흘랑 △세르귀 △뉘 드 셀로판 △엉 부와 바닐 △파이브 어 클락 오 진저 △다튜라 누와 △끌레 드 머스크 △상탈 마제스퀼 △로르프린느 △라 를르지외즈 △베티베 오리엉탈 △밥뗌므 뒤 퍼 △ 덩 드 레 등 총 17가지다.

기존 15가지 향에 지난 1일 출시된 '덩 드레'와 베티베 오리엉탈' 등 새로운 향 2가지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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