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흐름"…스튜디오 디 뻬를라, 2018 S/S 컬렉션

패션코드 2018 S/S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9.19 18:50  |  조회 4288
/사진제공=패션코드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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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디 뻬를라'(Studio di Perla)가 '패션코드'(Fashion KODE)에서 선보인 쇼의 주제는 '아이테르'(Aether)다.

지난 1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 '패션코드' 2018 S/S에서는 세련된 감성과 유니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백진주의 '스튜디오 디 뻬를라' 컬렉션 쇼가 진행됐다.

스튜디오 디 뻬를라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밝은 빛과 신들이 머무는 곳을 뜻하는 아이테르를 콘셉트로 정했다.

대기의 유기적 순환으로 인한 몽환적 이미지의 형상을 유연한 원단의 아름다운 흐름에 접목한 의상을 선보였다.

아찔하게 높은 굽을 신은 오프닝 모델은 몸을 따라 흐르는 실루엣의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와이드 팬츠의 깊은 슬릿이 여성스러우면서도 시원시원한 인상을 풍겼다.

/사진제공=패션코드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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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과 화이트가 주를 이룬 의상에는 얇은 리본, 드레이핑, 슬릿 또는 커팅, 테이핑 등의 다양한 장식을 조화롭게 적용했다.

오피스룩으로 당장 입을만한 웨어러블한 의상이 많았다. 리본 장식 셔츠와 슬랙스, 콜드 숄더 원피스, 러플 반소매의 H라인 원피스 등 세련되고 미니멀한 피스들로 구성됐다.

특히 스튜디오 디 뻬를라 컬렉션 쇼에서는 긴 시폰을 반만 덧댄 미니스커트, 언밸런스하게 옆으로 치우친 보트넥, 힘 있게 모양 잡힌 화이트 트렌치코트 등이 멋스러운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레이온, 코튼, 모달, 아세테이트, 시폰 등 얇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모델들이 걸을 때마다 의상이 가볍게 흔들리거나 휘날리는 모습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제공=패션코드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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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코드'(Fashion KODE)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송지오)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이다. 2018 S/S 시즌을 맞아 지난 18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 패션코드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12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며, 총 10회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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