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라네즈', 美 세포라에 공식 론칭

미국 내 144개 매장 입점 시작으로 유통 확대…베스트셀러·세포라 전용 상품 등 고급화 전략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9.19 16:29  |  조회 1578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진행한 라네즈 광고. 라네즈는 미국 세포라 144개 매장에 공식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진행한 라네즈 광고. 라네즈는 미국 세포라 144개 매장에 공식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미국 내 세포라에 공식 입점하며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라네즈가 미국 세포라 144개 매장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세포라는 미국 전역에 365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이다. 라네즈는 이 중 뉴욕 22개, 캘리포니아 37개, 플로리다 11개, 텍사스 12개 등 144개 매장에 우선 입점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네즈가 미국 세포라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데에는 세포라 온라인몰에 먼저 입점해 제품력을 인정받은 영향이 컸다. 오프라인 매장 입점에 앞서 지난 6월 세포라 온라인몰에 론칭하고, LA뷰티콘 등에서 제품을 선보여 K뷰티에 관심이 높은 미국 뷰티 트렌드 세터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현지에서 가장 인기를 모은 제품은 '워터 슬리핑 마스크', '립 슬리핑 마스크' 등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 제품들이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사용법이 간편한 데다 보습력이 우수해 현지 화장품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세포라 립 케어 카테고리 부문 Top 5 안에 오르기도 했다.

라네즈는 미국 밀레니얼 고객을 겨냥한 미국 세포라 전용 기획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펼쳐 브랜딩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슬리핑 뷰티 카테고리 뿐 아니라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워터뱅크', '비비쿠션', '투톤 립 바' 등 총 23개 제품을 선보인다.

라네즈는 2002년 4월 홍콩 소고백화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12개국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북미 시장에는 지난 2015년 9월 캐나다 세포라 57개 전 매장에 입점한 후 2년만에 미국 세포라에도 진출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호주, 프랑스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라네즈 관계자는 "다양한 뷰티 브랜드들이 모여 경쟁하는 전세계 뷰티 브랜드의 격전지인 '세포라'에 입점한 신규 브랜드로서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미국 고객들에게 K뷰티를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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