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스트릿 패션…'네이비팩토리랩' 2018 S/S 컬렉션

패션코드 2018 S/S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9.21 19:15  |  조회 15553
/사진제공=패션코드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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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팩토리랩'(NAVYFACTORY LAB)가 '패션코드'(Fashion KODE)에서 선보인 쇼의 테마는 '무겐'(MUGEN)이다.

지난 20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패션코드' 2018 S/S에서는 길강욱 디렉터가 전개하는 '네이비팩토리랩' 컬렉션 쇼가 진행됐다.

길강욱 디렉터가 전개하는 네이비팩토리랩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옷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많은 기법을 토대로 새로운 복식을 제안하는 것을 기본철학으로 지닌 브랜드다. 옷의 기술적인 부분은 의복 연구소인 A.D.C.F=CO LAB과 공동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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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네이비팩토리랩은 1990년대 일본의 하라주쿠(우라하라주쿠) 스트릿문화에서 영감을 받았다. 일본어로 '몽환'이라는 뜻의 MUGEN(무겐)을 테마로 '스트릿'이라는 하나의 문화를 '해체주의'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셔츠재킷, 후드, 후드집업, 스웻셔츠 등의 아이템을 해체 및 재조합 하는것은 물론, 데님 재킷과 항공점퍼 등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을 믹스한 디자인으로 하이브리드 해체주의를 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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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레드, 옐로, 그린, 그레이 등의 다양한 색상으로 체크, 스트라이프, 카무플라주 등의 패턴을 선보였다. 이 패턴은 몸판은 물론 소매, 소맷단, 칼라, 주머니 등에 다양하게 배색돼 재미를 더했다.

특히 최근 스타들이 주목하는 '반반' 아이템이 많았다. 앞뒤 길이가 다른 티셔츠, 허벅지 위와 아래 부분을 다른 소재로 제작한 청바지, 왼쪽 오른쪽 색상이 다르게 염색된 면바지, 스트라이프의 굵기와 색상이 다르게 배색된 티셔츠 등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패션코드 2018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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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9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Fashion KODE)는 112개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고 총 10회의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 패션쇼, 네트워킹 파티,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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