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이지성 "차유람, 내게 많이 의지"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09.22 10:11  |  조회 4975
/사진=차유람 인스타그램
/사진=차유람 인스타그램
작가 이지성이 아내이자 당구선수 차유람과의 결혼 생활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자기야)'에서는 작가 이지성이 출연해 "차유람이 하나부터 열까지 내게 의지해 하루하루가 많이 지친다"고 말했다.

이지성은 "차유람은 원래 주체성이 강해서 누구에게 의지하지 않았는데 지금은 내게만 많이 의지한다"며 "최근 힘들었던 일 중 하나는 아내에게 멸치를 사다주면서 내장 제거 후 볶아서 냉동실에 넣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며칠 뒤 꺼내보니 멸치가 그대로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입맛이 까다로워 잘 먹지 않는다"며 "국물을 잘 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지성은 차유람에게 혼날 걱정에 "이 자리가 이상한 것 같다. 슬슬 털어놓게 된다. 이런 말하면 혼나는데"라며 "그래도 많이 행복하다"고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이지성은 "결혼 4년 차인데 아직도 신혼"이라며 "밤에 아이가 자면 산책을 하며 대화를 많이 한다. 여행도 많이 간다. 결혼 후 여행을 8번 정도 갔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성은 책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등을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2015년 6월 13살 연하 차유람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나 양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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