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리네 민박' 영업종료…아이유 편지에 눈시울 붉힌 이효리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09.25 08:28  |  조회 5324
'효리네 민박' 홈페이지 / 사진제공=JTBC
'효리네 민박' 홈페이지 / 사진제공=JTBC
'효리네 민박'이 24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는 2주간 영업을 끝으로 이별을 고하는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아이유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업 마지막 날 아침, 세 사람은 민박객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아침을 시작했다. 이날 아침 메뉴는 주먹밥과 계란국, 반찬들이었다. 마지막 손님들과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손님들이 남긴 방명록 글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보며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지난 추억을 떠올렸다.

이어 세 사람은 전날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대화를 이어간 후 세 사람은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이효리는 아이유에게 "행복해야 한다. 우리는 늘 이 자리에 있을 테니까 언제든 놀러와"라며 아이유를 껴안았다.

두 사람의 따뜻한 배웅을 받은 아이유는 직접 쓴 손편지를 전했다. 아이유가 떠난 뒤 편지를 읽은 이효리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효리는 "나 우는 거 아니야. 얘 편지 되게 잘 쓴다”고 말했다. 이상순의 표정에서도 이별의 아쉬움을 드러났다. 영업이 끝난 뒤 부부는 침대에 누워 잠을 자며 2주간의 피로를 달랬다.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제주도 자택을 배경으로 부부와 직원 아이유, 손님들의 진솔한 소통을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총 13팀 39명의 손님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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