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지친 아내를 위해…3분만에 배우는 '마사지법'

'혈자리' 자극해 부기 제거…부은 종아리 주무를 땐 '방향'에 주의해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0.05 08:55  |  조회 9604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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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체증으로 꽉 막힌 귀성·귀경길에 피로가 쌓인데다 명절 내내 기름진 음식까지 먹었으니 명절 후엔 몸이 무겁고 찌뿌둥하기 마련이다. 오랜 시간 명절 음식까지 준비했다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이곳저곳이 쑤실 터.

그럴땐 불어난 몸을 가뿐하게 만들고, 뭉친 근육들을 부드럽게 푸는 마사지 방법이 효과적이다.

◇퉁퉁 부은 눈과 얼굴

/그래픽=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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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뜰 때 뻑뻑할 정도로 눈이 붓거나 얼굴 전체가 부었다면 혈자리를 자극하는 지압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림프선 마사지를 추천한다.

눈과 얼굴 부기를 빼는 혈자리는 대표적으로 △찬죽혈 △태양혈 △관료혈 3가지다. 지압을 할 땐 가벼운 통증이 있을 정도로만 자극하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세게 누르면 멍이 들거나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양 눈썹 앞머리의 '찬죽혈'을 꾹 누르면 눈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으며, 눈 주변 부기를 가라앉힐 수 있다.

눈 끝과 귀 사이 관자놀이에 쑥 들어간 부분인 '태양혈'과 눈꼬리에서 수직으로 내렸을 때 광대뼈 아래 움푹 들어간 '관료혈'을 조금 아플 정도로 꾹 누르면 얼굴 전체의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

정체된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 부기를 빼는 '림프선 마사지'도 효과가 탁월하다. 얼굴이 부었을 때 턱 끝에서 귀 뒤까지 턱선을 끌어올리듯 마사지하면 된다. 노폐물을 귀 뒤로 밀어내는 느낌이라 생각하면 쉽다.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으로 브이(V) 모양을 그린 뒤 손가락을 가볍게 구부리고 손가락 사이로 마사지를 하면 된다.

◇단단하게 굳은 어깨

/그래픽=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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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뭉치고 뻐근할 때 중점적으로 마사지해야 하는 부분은 △겨드랑이 △견봉 △승모근이다.

겨드랑이는 노폐물이 정체하는 부분인데다 목부터 어깨까지 근막이 겹쳐 지나가는 자리로, 어깨 관절 밑 부분이 특히 잘 뭉친다.

겨드랑이를 마사지할 땐 스스로 겨드랑이 부근을 만지면서 특히 뭉치고 아픈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볍게 꾸욱 누르는 정도로 힘을 줘 5~7초 정도 둥글게 마사지 하면 점차 부드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깨와 팔 경계선에 쏙 들어간 부분인 '견봉'부터 '승모근'이라 흔히 부르는 목 주변 근육을 향해 원을 그리며 꾹 눌러 마사지하면 한결 어깨가 가뿐해진다.

쉽게 뭉치는 부위이기 때문에 단번에 힘을 많이 줘 통증을 해소하려고 하기보단 가볍게 마사지한 뒤 점차 강도를 높여 여러 번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팽팽하게 부은 다리

/그래픽=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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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많이 먹어 퉁퉁 부은 다리를 마사지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퉁퉁 부은 다리의 부종을 빼기 위해선 종아리에 힘을 줬을 때 근육이 도드라지는 부분인 '승산혈'을 꾹 누르면 된다. 이는 신장과 방광을 주관하는 혈자리 '승산혈'을 자극해 다리의 순환을 원활히 하는 원리다.

종아리를 주무르는 마사지는 '방향'이 포인트다. 발목 부근부터 무릎 뒷 쪽까지, 즉 아래에서 위를 향해 다리를 꾹꾹 주무르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부기가 금방 빠진다.

수직 방향으로 마사지를 했다면 수평 방향으로도 마사지를 한다. 종아리를 반절로 나누어 바깥에서 안쪽 방향으로 주무르고, 다시 안쪽에서 바깥으로 주무르면 된다.

손으로 주무르지 않고 무릎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매끄러운 보디오일을 다리에 펴바른 뒤, 다리를 가볍게 꼬아 무릎뼈로 종아리를 위 아래로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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