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12월20일 개봉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09.26 13:47  |  조회 4527
영화 '신과 함께' 포스터./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신과 함께' 포스터./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만화가 '주호민'의 웹툰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동명 영화가 오는 12월20일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영화 '신과 함께'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예고편은 아비규환이 된 화재현장에서 주변 상황에 전혀 개의치 않고 서있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두 사람은 저승차사 '해원맥(주지훈)'과 '덕춘(김향기)'으로, 조금 전 화재 현장에서 숨진 소방대원 '김자홍(차태현)'을 데리러 왔다.

두 사람의 손에 이끌려 이승을 떠난 김자홍은 또 다른 차사 '강림(하정우)'을 만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는 여정을 시작한다.
영화 '신과 함께' 예고편 캡처
영화 '신과 함께' 예고편 캡처
평생 가족과 남을 위해 헌신하며 착하게 살아온 김자홍은 정의로운 망자라는 칭송을 받지만 그가 삼차사와 함께 가야 하는 길은 순탄치 않다.

나무가 사람을 옭아매고, 뜨거운 불이 발끝까지 밀려오며 끝도 없이 차가운 눈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다. 길의 마지막에서 그들은 '염라'와 마주치게 된다.

준비기간 5년, 촬영기간 10개월 등 6년의 시간을 쏟아 영화를 제작했다고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설명했다. 신과 함께에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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