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美" 해외 패션위크 누빈 '한국 모델 3인방'
최소라·정호연·배윤영, 강렬한 카리스마로 런웨이 장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1.18 09: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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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최소라, 배윤영, 정호연/사진=베르사체, 막스 마라, 돌체 앤 가바나 2018 S/S 컬렉션 |
샤넬, 프라다, 루이비통 등 누구나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패션 브랜드의 컬렉션 쇼에 서는 한국 모델의 비중이 점점 늘고 있다. 2018 S/S 시즌 런웨이에서 빛을 발한 모델 3인방을 소개한다.
◇단연 톱모델…최소라
/사진=루이뷔통 2015 크루즈 컬렉션, 제레미 스콧, 에트로 2018 S/S 컬렉션 |
최소라는 2014년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 크루즈 컬렉션으로 데뷔한 후, 그해 '펜디' '알렉산더 왕' '3.1필립림' '프로엔자슐러' 2015 S/S 컬렉션 쇼 등에 줄줄이 올랐다.
/사진=캘빈 클라인 2015 S/S 컬렉션, 코치 2016 S/S 캠페인 광고 |
/사진=제레미 스콧, 마이클 코어스,토리버치, 알렉산더 왕 |
최소라는 강렬한 그래피티가 돋보이는 '제레미 스콧'의 캐주얼룩은 물론 여성스러운 무드의 '마이클 코어스' '토리버치'의 룩까지 다양한 의상을 소화했다. 그는 모든 컬렉션 쇼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워킹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사진=프라다, 펜디, 보테가 베네타, 돌체 앤 가바나 |
특히 최소라는 가녀린 허리선을 강조한 의상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런웨이를 압도했다.
◇'루이비통'이 선택한 모델 정호연
/사진=돌체 앤 가바나, 랑방, 블루마린 2018 S/S 컬렉션 |
정호연이 첫 해외 패션위크 무대에 오른 건 2017 S/S 시즌 뉴욕 패션위크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 컬렉션부터다. 이어 그는 랙 앤 본'(Rag & Bone)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등 유명 디자이너 쇼에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루이비통 2017 S/S, F/W 컬렉션, 루이비통 2017 F/W 캠페인 |
돋보이는 '빨간 머리'로 눈길을 끈 정호연은 모델 랭킹 사이트 '모델스닷컴'과 패션 매거진 '보그닷컴'에 '뉴 페이스'로 소개되기도 했다.
사진=코셰, 보테가 베네타 2018 S/S 컬렉션 |
/사진=돌체 앤 가바나, 미우미우, 루이비통, 샤넬 2018 S/S 컬렉션 |
◇'런웨이 위 뮬란'…배윤영
/사진=프라다, 크리스찬 디올, 끌로에 2017 S/S 컬렉션 |
'런웨이 위 뮬란'으로 불리는 배윤영은 프라다 캐스팅 디렉터 애슐리 브로카우(Ashley Brokaw)가 'New Beauty'(새로운 아름다움)라고 칭할 정도로 매력적인 동양 마스크를 지녔다. 가로로 길게 살짝 올라간 눈매, 아기자기한 코, 도톰한 입술이 어우러져 배윤영만의 독특한 매력을 낸다.
/사진=애슐리 브로카우 인스타그램 |
2018 S/S 시즌 배윤영은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를 넘나들며 수많은 디자이너 컬렉션 쇼에 모습을 비췄다.
사진=안나수이, 마이클 코어스, JW앤더슨, 끌로에 2018 S/S 컬렉션<br> |
배윤영은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멋스럽게 소화했다. 정갈하게 빗어내린 5:5 가르마 생머리를 연출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뽐내거나 8:2 가르마로 빗어넘겨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사진=돌체앤가바나, 막스마라, 모스키노, 에밀리오 푸치 2018 S/S 컬렉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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