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입은 '콤비 슈트'…어떤 스타일?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10.16 12:01  |  조회 19489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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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비 슈트' 는 재킷과 바지 색을 달리한 스타일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위 아래를 같은 색으로 연출하는 정통 슈트 스타일링과는 구별된다.

격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자리보다는 멋과 격식이 동시에 필요한 비교적 캐주얼한 공식석상에서 추천하는 스타일이다.

지난 12일부터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많은 남자 배우들이 멋스러운 콤비 슈트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각양각색의 콤비 슈트 스타일을 연출한 이들의 패션을 소개한다.

배우 권해효는 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참석했다.

이날 권해효는 블랙 팬츠에 그레이 재킷을 입고 중후한 매력을 뽐냈다. 재킷 안에는 하늘색 셔츠를 입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그는 깔끔한 블랙 넥타이와 화이트 행거치프로 패션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조진웅은 지난 12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나비 넥타이를 매고 발랄한 무드를 연출한 조진웅은 블랙 팬츠에 네이비 컬러의 턱시도 재킷을 입고 멋을 냈다.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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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도 권해효와 조진웅처럼 콤비 슈트를 선택했다.

문 대통령은 블랙 팬츠에 그레이 재킷을 입고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은 붉은색의 셔츠를 컬러 포인트로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문 대통령은 지위에 격식에 맞는 클래식한 슈트를 즐겨 입는다. 이날은 격식과 함께 영화제 축제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을 내기 위해 특별히 콤비 슈트를 선보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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