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패션의 재창조…'알쉬미스트' 2018 S/S 컬렉션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0.18 19:26  |  조회 7380
/사진제공=알쉬미스트
/사진제공=알쉬미스트
원지연·이주호 디자이너의 '알쉬미스트'(R.SHEMISTE)가 지난 17일 알쉬미스트 아뜰리에에서 2018 S/S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알쉬미스트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한국의 유스(Youth)를 스타일링, 액세서리, 음악 등의 요소로 풀어내 현 기성세대에겐 옛 아날로그 향수를 느끼게 하고 현 세대에게는 트렌디한 레트로 문화를 제시했다.

90년대 패션의 재창조…'알쉬미스트' 2018 S/S 컬렉션
알쉬미스트는 파괴적이고 솔직하며 자유분방한 표현 에너지와 다양한 문화가 쏟아지던 과도기적 성향을 지닌 90년대 세대와 기술의 진보에 대한 기대와 사회적 이슈가 빗발치던 90년대의 문화에서 아이디어와 모티브를 얻었다.

다양한 문화 무드가 충돌해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던 90년대의 문화와 패션, X세대의 자유분방함과 탈문화적인 성향들을 알쉬미스트는 기존의 의상에 쓰이지 않던 요소들 금속, 체인 등을 사용해 고유의 아이덴티티는 물론 정형화된 디테일의 변화까지 매력적으로 표현했다.

90년대 패션의 재창조…'알쉬미스트' 2018 S/S 컬렉션
기존 점퍼에서만 볼 수 있었던 스트링을 이용해 드레스 셔츠나 테일러드 재킷에 변형적으로 적용, 실루엣의 변화를 꾀하는 등 기존 아이템 형태의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현세대에 맞는 유스(Youth)와 함께 알쉬미스트만의 유머(Humor)로 나타냈다.

한편 오프쇼로 진행된 알쉬미스트 컬렉션에는 가수 예은, 그룹 위키미키의 도연, 리나, 루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제공=알쉬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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