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입은 여인들"…'미스지 콜렉션' 2018 S/S 컬렉션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0.24 11:0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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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
지난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미스지 콜렉션'의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번 시즌 '미스지 콜렉션'은 블랙, 브라운, 레드 등 묵직하고 강렬한 컬러를 중심으로 복고적인 감성을 담은 여성복을 선보였다.
사랑스러운 소녀, 매혹적인 여인의 자태를 표현하는가 하면 중성적인 매력의 여성까지 그려내 겹겹이 다른 매력을 지닌 여성을 만나는 듯 했다.
/사진제공=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
어깨선은 과장하고 허리는 잘록하게 조인 재킷과 어깨선을 그대로 드러내는 오프숄더 톱을 선보였으며, 강렬한 레드 벨트로 허리를 잘록하게 조여매는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사랑스러운 매력의 프릴 블라우스, 풍성한 퍼프 소매와 섬세한 러플 장식으로 여성스러운 무드를 한껏 풍겼다. 소녀 감성을 품은 메리제인 슈즈를 매치하기도 했다.
/사진제공=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
트위드 원피스와 트위드 재킷은 몸매를 따라 똑 떨어지는 슬림한 핏을 자랑했다. 또한 옷감의 끝엔 화사한 프레이드 장식과 반짝이는 시퀸 포인트를 더해 화려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묵직한 느낌의 헤링본 소재는 자연스럽게 주름을 잡아 프릴 장식을 연출한 롱 코트와 깜찍한 미니원피스로 재탄생했다.
/사진제공=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
핀 스트라이프 슈트로 한결 중성적인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스트라이프와 사선이 반절씩 배치된 독특한 원피스로 통통 튀는 매력을 살리기도 했다. 화려한 프린트가 그려진 재킷과 팬츠는 대담한 느낌을 냈다.
굵직한 도트 패턴의 스카프는 머리에 두건처럼 둘러쓰거나 머리띠로 활용했으며, 깊게 파인 브이넥 의상에 매치해 레트로 무드를 풍겼다. 네이비, 레드 컬러와 배색된 포인트 백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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