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또 다른 나"…비욘드 클로젯 2018 S/S 컬렉션

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0.27 09:01  |  조회 1616
/사진제공=20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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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고태용의 패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이 론칭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경험을 통해 마주친 생경한 '나'를 그려내며 브랜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비욘드 클로젯'의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번 시즌 '비욘드 클로젯'의 컬렉션은 '봉주르 스트레인저'(Bonjour Stranger)라는 테마 아래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나'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컬렉션을 내놨다.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과 호기심을 표현한 것.

고태용 디자이너는 "새로운 시선으로 나 자신, 그리고 서로를 바라보는 일은 나에게 항상 큰 즐거움을 준다"며 "이번 시즌 컬렉션을 통해 낯설고도 흥미로운 삶의 방식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엔 새로운 경험을 표현한만큼 기존 스타일을 가볍게 비틀어 연출한 믹스매치가 돋보였다. 봄과 여름, 새로운 경험을 그리는만큼 기대감으로 가득찬 풋풋하고 화사한 의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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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분위기의 브이넥 니트 스웨터와 차분한 네이비 카디건, 깔끔한 글렌체크 슈트는 디자이너 고태용의 시각에서 보다 경쾌하게 변주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의상들엔 화려한 색감의 스카프와 돋보이는 컬러가 더해졌다. 스카프를 둘둘 말아 두건이나 터번처럼 활용하는가 하면 아무렇게나 묶은 듯 길게 늘여 카디건과 매치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룩을 완성했다.

깔끔한 화이트 슈트에 그물망을 엮은 듯한 네트 백을 매치하거나, '비욘드 클로젯'의 'B' 로고가 새겨진 테일러드 재킷에 파자마 팬츠를 매치해 차분한 듯 발랄한 느낌을 냈다.

글렌체크 롱 코트에 오버핏 레드 후드 티셔츠를 판초처럼 둘러 입는 창의적인 스타일링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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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 클로젯은 오렌지, 블루, 핑크 등 산뜻한 컬러로 봄·여름 시즌에 걸맞는 분위기를 내고, 통통 튀는 패턴과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새겨넣어 눈길을 끌었다.

컬렉션 중간 중간 블랙, 네이비 등 묵직한 컬러를 사용하며 지나치게 가볍지 않도록 균형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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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이름을 활용한 타이포 패턴과 발랄한 컬러 배합의 스트라이프, 야자수 일러스트 등 다양한 패턴을 넣어 여유로운 바캉스 무드를 냈으며, 비욘드 클로젯에서 빠질 수 없는 '강아지'도 니트 스웨터와 반바지 위에 큼직하게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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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타월과 빅 보스턴 백, 타이포 리본이 둘러진 보터 햇 등 분위기에 걸맞는 소품들은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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