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닛' 양지원, 스피카 해체 후 녹즙 배달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10.25 18:12  |  조회 13833
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 /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 /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스피카 출신 양지원이 팀 해체 후 근황을 공개했다.

25일 공개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 티저 영상에는 지난 2월 스피카 해체 후 생계유지를 위해 녹즙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양지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스피카는 2012년 2월 데뷔한 여성 5인조 그룹으로 김보형, 김보아, 박시현, 박나래, 양지원이 속해 있다. 당시 이효리의 소속사 B2M엔터테인먼트에서 탄생해 '이효리 동생 그룹'으로 불렸다. 하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지난 2월 해체했다.

'더 유닛'에 출연한 아이돌 멤버들은 "생각보다 제가 보여드릴 기회가 너무 적었다. 아이돌은 되게 힘든 직업인 것 같다. 포기할 수 없었던 건 무대 위한 순간이 너무 행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더 유닛'은 이미 데뷔한 아이돌 멤버들에게 재데뷔의 기회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비가 MC로 나서며 현아, 황치열, 조현아, 산이, 태민이 멘토로 나선다.

양지원을 비롯해 소년공화국, 스누퍼, 미스터미스터, 보이프렌드, 탑독, 빅스타, 핫샷, 에이젝스, 백퍼센트, 비아이지, 매드타운, 다이아, 브레이브걸스, 와썹, 앤씨아, 설하윤, 소나무, 워너비, 유나킴 등이 출연한다.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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