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결혼…다시보는 2017년 스타들의 결혼식 현장

이상우·김소연, 주상욱·차예련, 류수영·박하선 부부 등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0.31 16:12  |  조회 11518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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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만나 오늘(31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배우 송중기 송혜교, 일명 '송송커플'의 결혼식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오후 4시 결혼식이 열리는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 앞은 이른 시각부터 팬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누리꾼들은 송송커플의 화려한 외모와 재력, 아시아에서의 뜨거운 인기 등을 거론하며 어떤 결혼식을 치를지 궁금증을 표하고 있다.

2017년은 유독 드라마에서 연을 맺어 결혼까지 골인한 스타 커플이 많다. 송송커플의 결혼식을 계기로 2017년에 결혼에 골인한 스타 커플들의 결혼식 모습을 되돌아봤다.

◇'가화만사성' 이상우 김소연 부부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사진제공=나무엑터스
지난 6월 이상우 김소연 커플은 서울 강남 모처에서 가족, 지인 등만 불러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고 지난해 9월 열애를 인정했다. 2016 MBC 연기대상에는 동반 참석해 서로를 공개 응원하기도 했다.

이상우 김소연의 주례는 정을영 감독이 맡고 사회는 컬투 정찬우가 진행했다. 축가는 가수 바다가 불렀다.

공개된 본식 사진에는 우아한 머메이드 라인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소연과 큰 키로 턱시도를 멋스럽게 소화한 이상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하객들이 던지는 꽃잎을 맞으며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은 키스를 선보였다.

◇'화려한 유혹' 주상욱 차예련 부부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지난 5월 결혼한 주상욱 차예련 부부는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코스모스홀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화창한 5월의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게 야외에서 버진로드를 밟았다.

공개된 사진에서 주상욱은 연신 함박미소를 짓고 있다. 주상욱은 본식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과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았을 때도 터져나오는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해 팬들을 웃프게 했다.

◇'투윅스' 류수영 박하선 부부

/사진제공=에스엘이엔티
/사진제공=에스엘이엔티
지난 1월 류수영 박하선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함께 소규모 예식을 올렸다.

드라마 '투윅스'에서 만난 두 사람은 2015년 열애를 공식 인정했고 2년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8월에는 득녀 소식을 전해 축복을 받았다.

소속사가 공개한 본식 스냅 사진에서 두 사람은 화사한 꽃으로 장식된 버진로드에 서서 환하게 웃고 있다.

박하선은 팔을 감싸는 오프숄더 디자인의 웨딩드레스와 드레스까지 길게 늘어진 베일을 착용하고 청순한 신부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 조윤희 부부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동건 조윤희 부부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함께 소규모 예식을 올렸다.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종영 직후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2세 소식과 혼인신고 소식을 연이어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공개된 결혼식 사진 속 이동건과 조윤희는 드라마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 완벽한 신랑과 신부의 모습을 하고 있다. 조윤희는 날씬한 팔과 볼륨감을 강조하는 레이스 장식의 타이트한 하이넥 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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