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귀환"…李총리·김연아가 손에든 것은 '무엇'?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11.01 17:21  |  조회 8254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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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1일 오전 8시30분 성화와 함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지난달 31일 평창조직위원회는 1회 올림픽이 열린 그리스 아테네에서 성화를 이양 받았다. 성화는 안전램프에 담겨 전세기를 타고 날아왔다.

전세기에서 내린 평창 홍보대사 '피겨퀸' 김연아는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환영행사'에 참여했다.

김연아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스틱형태로 불꽃을 떼어내 임시 성화대에 점화했다.

/사진=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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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연아는 카키 컬러의 슬릿 미디 스커트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입고 차분하면서도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해당 블라우스는 올림픽의 상징인 '아테네' 여신을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낙연 총리는 클래식한 블랙 슈트에 주황색 패턴 넥타이를 매 김연아와 보색(서로 반대되는 색)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한편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성화봉송의 출발지인 인천대교로 이동해 첫 봉송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과천중)의 손에 들려 '2018㎞ 대장정'에 나섰다.

지난해 만 11세의 나이로 피겨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가 세웠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경신한 유영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메달 유망주로 인정받아 '1호 성화 봉송 주자'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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