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탱이 형' 따르던 정준영, 故김주혁 빈소 찾지 못하는 이유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1.01 14:48  |  조회 7914
2015년 12월 당시 KBS '1박2일 시즌3'에서 故김주혁 하차시 정준영이 게시한 사진.  /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2015년 12월 당시 KBS '1박2일 시즌3'에서 故김주혁 하차시 정준영이 게시한 사진. /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1박2일' 시즌3에 함께 출연하며 고(故) 김주혁과 우정을 쌓아온 정준영이 빈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

1일 정준영 측은 "SBS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느라 해외 정글에 가있다"고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정준영은 현재 휴대전화가 없는 상태로 비보를 아직 접하지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정준영의 입국 예정일은 오는 5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고 김주혁과 KBS '1박2일 시즌3'에 함께 출연했다. 그는 본인 보다 나이가 16살 많은 김주혁을 애칭 '구탱이 형'이라고 부르며 친형처럼 따랐다.

그는 김주혁이 2015년 12월 '1박2일 시즌3'에서 하차하자 본인의 SNS(사회연결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수고했어요. 구탱이형”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이들과 함께 '1박2일 시즌3'에서 호흡을 맞춘 유호진PD와 데프콘, 차태현, 김종민, 윤시윤 등은 빈소를 찾아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고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27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SUV를 운전하던 중 그랜저 차량을 먼저 추돌한 후 인도로 돌진해 전도, 사망했다.

오는 2일 오전 발인이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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