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의회에 '슈퍼맨 복장' 감추고…

가족들과 할로윈 축제 위해…'슈트 안'에 슈퍼맨 옷 화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1.02 06:16  |  조회 6941
/사진=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트위터
/사진=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트위터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오타와 의회에 슈퍼맨 복장으로 등장했다고 알려져 화제다.

저스틴 트위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타와 의회에서 연설을 맡았다. 이날 트뤼도 총리는 흰색 셔츠에 핑크 넥타이와 블루 슈트를 착용했다.

트뤼도 총리는 의회에 앞서 기자들에게 흰 셔츠 안에 숨겨진 슈퍼맨 복장을 보이며 미소지었다고 알려졌다.

트뤼도 총리가 슈트 안에 슈퍼맨 복장을 입은 것은 공식 일정 뒤에 가족들과 인근의 할로윈(Halloween, 핼로윈) 축제에 참가하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사진=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트위터
/사진=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트위터
트뤼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가족들과 할로윈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는 슈퍼맨의 뿔테 안경을 쓰고 단추와 넥타이를 풀어 슈퍼맨 복장을 드러낸 트뤼도 총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피 그레고리 여사와 자녀들인 자비에르, 엘라, 아드리앙 역시 조로, 늑대인간, 원더우먼 등으로 변장한 모습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패셔니스타라 뭘 좀 아는 듯" "콘셉트가 은근 맞아 떨어져 더 재미있다" "의회에서는 좀 자제하자"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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