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보이는 헤어스타일?…'3가지'만 신경쓰자
'앞머리·모자'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해봐…'뿌리 볼륨' 살리면 한결 어려보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1.04 08:1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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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DB, 헤렌 |
◇'앞머리'로 더 깜찍하게
배우 박보영, 수지(위·아래)/사진=머니투데이 DB |
앞머리는 이마를 자연스럽게 덮어 얼굴을 더욱 작고 갸름해보이게 해 동안 스타일링의 '포인트'다.
배우 박보영은 앞머리의 숱을 많이 내 일자로 다듬은 앞머리를 내려 동안 미모를 뽐냈다. 앞머리를 가지런히 옆으로 넘겨 연출했을 때보다 한결 어려보이는 느낌이 난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눈썹 아래까지 길게 내려오는 앞머리를 연출했다. 앞머리 숱을 많이 내지 않고 이마가 자연스럽게 비치는 일명 '시스루 뱅'을 연출한 것.
시스루 뱅을 자른 뒤 얼굴 중앙에 앞머리를 몇가닥 내리고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넘겨 연출하면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또한 시스루 뱅은 가르마를 다르게 탄 뒤, 다른 긴 머리카락과 함께 옆으로 넘기기도 수월해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원할 때 도전하면 좋다.
◇동안 미모의 핵심은 '헤어 볼륨'
/사진=쎄씨(Ceci) |
모근 부분에 볼륨이 살지 않으면 한결 성숙하고 차분한 느낌이 난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머리숱이 적어보이고 노숙한 분위기를 내기 때문에 '동안' 스타일링엔 적절하지 않다.
배우 김소현의 서로 다른 스타일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뿌리 볼륨을 한껏 살렸을 땐 머리숱이 풍성해보이고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를 내는 반면 정갈하게 빗어내려 볼륨을 죽인 스타일은 한결 성숙한 느낌이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여성중앙, 헤렌 |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는 사랑스러운 단발머리의 뿌리 볼륨을 살렸으며, 블랙핑크의 제니는 긴 머리의 헤어 볼륨을 자연스럽게 살려 살짝 부스스하게 연출했다.
/사진=겟잇뷰티 방송 화면 캡처 |
스타일링 기기를 사용해도 좋다. 머리 안 쪽 뿌리 부분을 가볍게 꺾어 연출하면 머리카락을 원래대로 덮었을 때 한결 풍성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엔 뿌리 볼륨을 살리는 용도의 충전식 헤어 롤도 출시됐으니 참고한다.
머리 숱이 적은 앞머리엔 열이 전도되는 알루미늄 소재의 집게 핀으로 뿌리 부분을 집은 뒤, 드라이어로 열을 쐬고 식힌 뒤 빼기만 하면 끝이다.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OK
/사진=머니투데이 DB, MLB, 바자 |
사랑스럽고 귀여운 느낌을 내고 싶다면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처럼 포근한 느낌의 울 베레를 착용해보자. 한 쪽 머리는 내리고, 다른 한 쪽은 귀 뒤로 자연스럽게 넘긴 뒤 매치하면 청순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캐주얼한 볼캡도 이번 시즌 '잇템'이다. 긴 머리, 짧은 머리에 모두 잘 어울리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볼캡을 푹 눌러쓰기보단 뒷 부분은 푹 눌러쓰고 앞 부분은 가볍게 얹는 듯이 착용하면 얼굴이 작아보이고 한결 어려보인다.
포근한 느낌을 내는 비니 역시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연출한 것처럼 머리 위에 가볍게 얹은 듯 머리 뒷 부분만 푹 눌러쓰는 것이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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