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찾은 이방카, 입은 옷 가격보니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1.03 15:28  |  조회 159657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도쿄 AFP=뉴스1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도쿄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일본을 찾았다.

이방카 트럼프는 지난 2일 일본 나리타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이방카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방금 일본에 도착했다"며 "'국제여성회의'(World Assembly for Women)에 참석하게 돼 흥분된다"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이방카 트럼프 인스타그램 캡처
당시 이방카는 반짝이는 시퀸(반짝이) 칼라가 돋보이는 하늘색 싱글 코트에 블랙 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얼굴을 가릴 만큼 큼지막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를 낀 그는 리본 장식이 달린 블랙 플랫슈즈를 신은 편안한 차림이었다.

이날 이방카가 입은 화사한 코트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미우 미우'(Miu Miu) 제품이다. 가격은 약 3100달러로 한화로 340만원 정도다.

배우 제나 콜먼(오른쪽). /사진=미우미우 인스타그램
배우 제나 콜먼(오른쪽). /사진=미우미우 인스타그램
드라마 '닥터후'로 잘 알려진 배우 제나 콜먼 역시 지난 3월 파리 패션위크의 '미우 미우' 컬렉션 쇼에 참석 당시 화사한 단추가 돋보이는 화이트 원피스와 이 코트를 입었다.

입국 다음날인 이방카는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여성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했다. 이날 이방카가 입은 옷 역시 '미우 미우'의 재킷과 스커트였다.

사랑스러운 꽃모양 단추가 돋보이는 핑크빛 재킷과 스커트를 매치한 이방카는 깔끔한 블랙 하이힐을 매치해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이방카가 입은 옷의 가격은 각 1960달러, 1445달러로 한화로 총 380만원 정도다.

/사진=미우 미우(Miu Miu), 도쿄 AFP=뉴스1
/사진=미우 미우(Miu Miu), 도쿄 AFP=뉴스1

이날 연설에서 이방카는 "여성이 활약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트럼프) 정권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충분히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합류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방카는 "나도 매일 아침 출근하는 사람이자 집에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라며 "아이들과 주말을 보내고 나면 일요일 밤이 1주일 내내 일한 뒤인 금요일 밤보다 더 지친다"며 일과 세 아이 육아를 맡은 '워킹맘'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