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김주혁은 멋있고 소중한 형" 눈물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1.06 08:50  |  조회 4519
고 김주혁(왼쪽)과 정준영/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고 김주혁(왼쪽)과 정준영/사진=정준영 인스타그램

고 김주혁과 KBS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함께 출연한 가수 정준영이 김주혁을 추억하며 눈물 흘렸다.

5일 방송된 KBS 2TV'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선 고 김주혁 추모 영상이 그려졌다.

영상 마지막에는 '1박2일' 멤버들의 추모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김주혁의 사망 당시 '정글의 법칙' 녹화에 참여해 한국에 없었던 탓에 고인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정준영은 수염도 채 깎지 못한 얼굴로 김주혁을 그리워했다.

정준영은 "(김주혁) 형은 항상 저희한테 멋있는 형이었고 그 누구보다 소중한 형이었다"며 "내가 잠시 '1박2일' 쉴 때 그 때도 나 힘들까봐 형이 멤버들과 같이 위로해줬는데"라고 말 끝을 흐렸다. 이어 정준영은 "나는 형 옆에 갈수도 없는데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빨리 가고 싶네요"라며 울먹였다.

한편 고 김주혁은 지난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차량 전복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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