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6인조로 컴백…최시원 활동 불참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1.06 14:29  |  조회 4946
그룹 슈퍼주니어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정규 8집 'PL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정규 8집 'PL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6인조로 축소된 슈퍼주니어가 정규 8집 앨범 '플레이(PLAY)'로 컴백했다.

6일 OSEN에 따르면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정규8집 플레이 발매 기념 컴백 기자회견에서 데뷔 12주년 컴백과 최시원의 활동 불참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예성은 "정확히 10주년 스페셜 앨범 뒤에 2년 2개월 만에 정규8집으로 돌아왔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댄스곡과 타이틀곡 '블랙 수트'는 차이가 있다. 들으면 신나서 몸이 덩실덩실할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은혁도 "30대에 접어든 만큼 많은 사람들이 퍼포먼스가 힘들지 않을까 우려를 많이 하는데, 슈퍼주니어만의 힘 살린 안무를 했다"고 전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정규 8집 'PL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정규 8집 'PL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타이틀곡인 '블랙수트'는 자유분방한 스윙 계열 브라스 리듬을 주축으로 한 마이너 댄스 팝 장르곡으로, 마음을 훔치기 위해 블랙수트를 차려입은 남자의 모습을 담은 노래다.

이특은 데뷔 12주년을 맞아 컴백한 소감으로 "2005년 데뷔한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감사하고 고마운 날이다. 그때는 대형버스에 들어가서 새벽 3시부터 준비하고 '인기가요'를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정규 8집 'PL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이특이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정규 8집 'PLA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진행을 하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그는 "사실 지금 이 자리에 나를 비롯해 여섯 명의 멤버가 앉아 있다. 앨범 재킷에는 (최)시원 씨가 함께 촬영했었다. 많은 분들도 아시다시피 이번 앨범에는 시원이가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며 "시원, 은혁, 동해가 군 전역을 하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었는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13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정말 다사다난했다. 이제는 어떤 일이 생겨도 자포자기하고 쓰러지는 게 아니라, 매번 잘 이겨냈고 위기를 잘 이겨내면 또 다른 기회가 온다는 생각을 한다"며 "잘 견디면 슈퍼주니어에게 좋은 일이 오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 한 명이 줄었다고 하더라도 그 빈자리를 한 명이 또 채우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음악을 재생하다'와 '신나게 놀다'라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 새 앨범 '플레이'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