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도 매끈"…촉촉한 입술 만드는 3가지 방법

'각질 제거'로 매끈하게…'팩'과 '립밤'으로 촉촉하게…"평소에는 어떻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지현 기자  |  2017.11.14 13:40  |  조회 16440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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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계절, 피부보다 쉽게 갈라지는 곳이 있다. 바로 입술이다. 입술은 자연 보습이 형성되지 않아 가을과 겨울에 쉽게 메마른다.

침을 바르거나 각질을 물어뜯거나, 휴지로 입술을 문지르는 악습관은 입술을 더욱 건조하게 만든다.

찬바람에도 촉촉하고 윤기나는 입술을 만드는 3가지 방법을 살펴봤다.

◇"촉촉할 준비"입술 각질 제거

/사진=겟잇뷰티2017 캡쳐,(시계방향)스킨푸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사진=겟잇뷰티2017 캡쳐,(시계방향)스킨푸드, 에뛰드,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건조한 입술에 영양을 주려면 입술 각질과 노폐물부터 제거해야 한다. 입술이 영양을 흡수하는 데 방해되기 때문이다.

각질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입술 각질을 불려야 한다.

물기가 있는 수건을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 '스팀타올'을 만든 후 입술에 대거나 크림, 립밤, 바세린 등을 입술에 듬뿍 바르고 10분 정도 방치한다.

입술 각질이 불어난 후 면봉이나 거즈, 화장솜으로 각질을 닦아내듯이 걷어내면, 안전하고 보습력 있게 매끈한 입술을 만들 수 있다. 이때 너무 강하게 문지르거나 입술에 바른 제품을 삼키지 않도록 주의한다.

각질을 불리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시중에 출시된 립 스크럽제를 활용해도 좋다. 립 스크럽은 물기가 있는 입술에 약 1분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지르고 미온수로 씻어내면 된다.

입술 각질 제거는 너무 많이 하면 입술이 건조해질 수 있으니 주 2회나 3회가 적당하다.

◇촉촉한 입술 만들기…'입술 팩&립밤'

/사진=겟잇뷰티2017 캡쳐,아리따움,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사진=겟잇뷰티2017 캡쳐,아리따움, 스킨푸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각질 제거로 매끈한 입술이 됐으면 촉촉한 입술을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자.

입술 팩은 입술을 가장 촉촉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꿀이나 오일, 튜브 타입의 립케어를 입술에 듬뿍 바른다. 흡수를 위해 입술을 랩으로 씌우고 10분에서 15분 정도 방치한다.

랩을 씌우면 입술에 바른 제품이 증발하지 않고 재흡수 돼 더욱 수분감 있는 입술이 된다.

립밤은 가지고 다니면서 바를 립밤과 집에서 바를 립밤으로 나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시로 바를 립밤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스틱 제형 립밤으로 선택한다. 스틱 제형은 계속 덧발라도 미끌거리지 않으며 립 메이크업이 밀리지도 않기 때문이다.

색소는 입술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집에서는 색상이 없는 튜브 타입 립밤이 좋다. 튜브 타입은 촉촉한 제형으로 보습력이 좋을 뿐더러 입술 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입술 관리, "평소에는 어떻게?"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입술 관리 방법은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립 메이크업을 깔끔하게 지우는 것도 수분감 있는 입술을 만드는 방법이다.

립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립 전용 리무버를 사용한다. 리무버를 화장솜에 묻힌 후 입술에 30초 정도 얹은 뒤 부드럽게 닦아내면 자극 없이 깔끔하게 지울 수 있다.

이때 미소를 지은 상태로 닦아내면 주름 사이까지 꼼꼼하게 지워낼 수 있다.

실내에 있을 때는 가습기 등으로 적정 습도를 유지해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입으로 숨 쉬어도 입술이 건조해지므로 잠들기 전에 립밤을 듬뿍 발라 입술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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