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디자이너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 컬렉션 출시

'밀레랩' 두번째 프로젝트, 디자이너 안태옥과 협업한 캡슐컬렉션 '네오 네이비즘 위드 밀레' 공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11.08 10:49  |  조회 5216
밀레 X 스펙테이터 캡슐 컬렉션 화보/사진제공=밀레
밀레 X 스펙테이터 캡슐 컬렉션 화보/사진제공=밀레
아웃도어 브랜드가 밀레가 디자이너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한 캡슐컬렉션 '네오 네이비즘 위드 밀레'(neo navyism with millet)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캡슐컬렉션(소규모로 자주 발표하는 컬렉션)은 밀레가 올해부터 시작한 협업 프로젝트인 '밀레 랩'(MILLET LAB)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협업한 브랜드 '스펙테이터'는 디자이너 안태옥이 2010년에 론칭한 브랜드다. 밀리터리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디자인과 소량 생산 원칙,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들겠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최적의 원단과 봉제, 패턴을 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네오 네이비즘 위드 밀레'는 △패딩 풀오버 재킷(63만8000원) △윈드스토퍼 구스다운 파카(127만8000원) △고어텍스 구스다운 파카(149만8000원) 등 총 3종으로 구성했다.

컬렉션 제품들은 '네오-네이비즘'(neo-navyism)이라는 주제로 스펙테이터의 밀리터리 감성과 밀레의 첨단 아웃도어 기술력, 방수·방풍·투습 기능성 소재 고어텍스(GORE-TEX)가 만나 디자인과 소재의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네이비, 그레이 등 색상을 중심으로 인체공학적 패턴과 핏(FIT, 맞음새), 고어텍스 2L 소재와 윈드스타퍼 소재 등을 적용해 세련되면서 기능성도 갖췄다.

밀레와 스펙테이터의 캡슐 컬렉션은 이태원에 있는 셀렉트숍 '네버그린스토어'와 www.anteok.com에서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밀레 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승우 밀레 브랜드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업 캡슐컬렉션을 시작으로 정통 아웃도어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2030 세대를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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