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트럼프 美 대통령을 맞이하는 '대장'의 자세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11.08 12:1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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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
대장은 박효신의 팬들이 그를 부르는 별명이다. 박효신은 실제 팬들에게 "대장도 너희 사랑한다"는 등의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지난 7일 해당 행사에서 가수 박효신을 비롯해 KBS교향악단, 연주자 정재일, 국악인 유태평양이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청와대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본 행사가 비공개로 진행돼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하지 못해 (가수 박효신) 팬 여러분께서 많이 서운해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사진을 준비했습니다"라는 메시지와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효신은 검정색 바지에 루즈핏의 카키색 아우터를 입고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야생화'를 선곡한 이유에 대해 "K팝 발라드의 대표적 대중음악이자, 수많은 고난과 고통 속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꽃"이라며 "한‧미 양국이 그동안 함께 겪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아름답게 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 |
‘야생화’는 박효신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지난 8월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열린 영빈관에서 재생되면서 화제가 됐다.
박효신은 공연 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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