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방한 패션' 모아 보니…

8일 트럼프 대통령 내외 1박2일 방한 일정 종료 후 중국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1.09 08:29  |  조회 19814
/AFPBBNews=뉴스1,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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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방한 일정을 마치고 다음 순방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떠났다. 1박2일의 방한 일정 동안 멜라니아 여사는 총 3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지난 7일 전용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멜라니아 여사는 블랙 원피스 위에 짙은 와인색 원피스형 코트를 착용했다.

해당 코트는 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델포조'(Delpozo)의 2017 F/W 컬렉션 제품이다. 가격은 400만원대로 알려졌다.

/사진=홍봉진 기자, 델포조, 크리스찬 루부탱
/사진=홍봉진 기자, 델포조, 크리스찬 루부탱
함께 착용한 구두는 '크리스찬 루부탱'의 스웨이드 스틸레토 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사용해 온 파란색인 일명 '이니 블루'를 떠올리게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격은 70만원대다.

코트는 해외 브랜드 제품이지만 한복의 곡선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다. 파란색 구두의 밑창은 빨간색이 배색돼 있어 태극 무늬를 고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낮 공식 일정까지 입국 때 옷차림을 그대로 했다.

/사진=청와대, AFPBBNews=뉴스1, 제이멘델 2017 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사진=청와대, AFPBBNews=뉴스1, 제이멘델 2017 F/W 레디 투 웨어 컬렉션
7일 오후 국빈만찬에 참석한 멜라니아 여사는 우아한 시스루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멜라니아 여사가 입은 드레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제이 멘델'(J. Mendel)의 롱슬리브 시퀸 레이스 터틀넥 가운이다. 목을 감싸는 하이넥과 속살이 비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멜라니아 여사는 살색 드레스를 덧입어 우아하게 연출했다. 가격은 1000만원대로 고가의 제품이다.

드레스에는 자연스럽게 풀어내린 헤어스타일과 짙은 아이 메이크업을 매치해 우아함을 배가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
8일 오전 국회 연설 및 현충원 방문 일정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검은색 롱코트와 바지 정장을 착용했다. 연설 뒤 이어진 조문 행사를 고려한 의상 선택으로 보인다.

멜라니아 여사가 입은 코트는 깊은 브이넥 칼라와 걸을 때 다리 한쪽이 무릎 위까지 보이는 언밸런스 기장이 돋보인다. 멜라니아 여사는 굵은 벨트를 사용해 허리를 한번 더 슬림하게 강조했다.

하의는 와이드 팬츠와 블랙 스틸레토 힐을 선택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키 180㎝의 모델 출신인 멜라니아 여사는 패션에 관한 자기 취향을 버리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멜라니아 여사의 스타일리스트 피에르 에르베는 방문국과 종교, 외교의례를 존중하려는 의상을 선보이려 노력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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