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영평상'…'택시' 유해진·'불한당' 전혜진, 男女조연상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1.10 09:35  |  조회 3795
유해진(왼쪽)과 전혜진이 제 37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사진=OSEN
유해진(왼쪽)과 전혜진이 제 37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조연상을 수상했다/사진=OSEN
배우 유해진과 전혜진이 영평상에서 각각 남녀 조연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한 제 37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혜진은 참석해 수상했지만 유해진은 불참했다.

전혜진은 "'불한당' 천(인숙) 팀장으로서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대사부터 의상까지 수정한 게 많았다. 촬영장에서 감독님도 '좋다'고만 해주셔서 불안했는데 첫 시사를 보고 나서 너무 좋은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해 행복했다”라고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유해진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대신했다. 유해진은 "오래 전부터 정한 약속때문에 (영평상) 참석을 못하게 된 점 죄송스럽다”며 “저는 ‘택시운전사’에 참여한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까지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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