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위, 文대통령에게 '바틱' 선물…"그게 뭐죠?"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11.11 14: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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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이날 문 대통령은 보고르(수도 자카르타에서 60㎞ 떨어진 지역)에 있는 대통령궁(Istana Bogor)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다.
애초 환영식은 양국 국가 연주 및 예포 21발 발사, 의장대 사열, 어린이 환영단 인사 등의 순서로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비가 와서 약식으로 진행됐다.
환영식에서 두 정상은 단독정상회담에 이어 기념식수 후 확대정상회담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중간에 비가 오는 바람에 기념식수를 취소했다가 다시 진행하는 우여곡절이 벌어졌다.
그 바람에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사이에 시간 틈이 생겼고 위도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대통령궁에서 약 1㎞ 떨어져 있는 쇼핑몰 '비티엠 보고르 몰'에 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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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옷을 골라보라고 하자 문 대통령은 빨간색 바틱 셔츠를 골랐다. 위도도 대통령은 파란색 셔츠를 택했다.
바틱(batik)은 화려한 문양과 색으로 유명한 인도네시아의 전통 섬유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의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공교롭게도 두 정상은 서로 보색(서로 대비되는 색)관계의 넥타이와 바틱을 착용해 조화로운 커플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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