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슈주 은혁, 초등 동창… 인기 많았다"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1.12 17:54  |  조회 8828
배우 전소민(왼쪽), 가수 은혁 /사진=이동훈 기자, 뉴스1
배우 전소민(왼쪽), 가수 은혁 /사진=이동훈 기자, 뉴스1
배우 전소민이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본명 이혁재)과의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지효는 은혁을 보자 "전소민과 은혁이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그때도 그대로였다"며 반가워했다. 은혁은 "당시엔 이름으로 별명을 지을 때라 전소민의 별명이 '전소똥'이었다가 나중엔 '젖소똥'이 됐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전소민에게 "과거 은혁을 좋아했다고 하던데"라며 짖궂게 놀리자 전소민은 "은혁은 정말 인기가 많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특이 "전소민은 아직도 은혁을 좀 좋아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자, 전소민은 "너는 나 안 좋아했니?"라며 은혁에게 기습적으로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초등학교 동창 시절 룰라의 '3! 4!'라는 곡으로 함께 꾸몄던 무대를 재현했다.

은혁은 이상민 역을 맡았고, 전소민은 김지현 역을 맡아 각자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전소민은 "춤을 추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은혁은 "진짜로 췄던 기억이 떠올라서 마음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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