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랩몬스터, 'RM'으로 활동명 변경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1.14 09:07  |  조회 7284
그룹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사진=최부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사진=최부석 기자
랩몬스터가 RM으로 활동명을 변경한다.

지난 13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랩몬스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앞으로 예명을 'RM'으로 바꿔 활동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명 '랩몬스터'를 2012년부터 약 5년간 써왔다.

랩몬스터는 글에서 "연습생 때 만들었던 한 곡의 구절로 인해 자연스럽게 붙게 된 예명이었고, 저 역시 그간 정이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방탄소년단 랩몬스터'라는 네이밍이 막상 활동을 해보니 좀 길기도 했고, 5년간 제가 해왔던 음악들과 제가 앞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들 앞에 붙기엔 점점 거리가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됐다"며 변경 이유를 밝혔다.

그는 "저 역시 언젠가부터 스스로를 랩몬스터라는 풀네임보다는 가볍게 랩몬이나, RM으로 소개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 스스로가 지향하는 음악에 더 부합하고, 보다 스펙트럼이 넓다고 생각되는 'RM'이라는 이름으로 제 활동명을 변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참석차 1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이들은 케이팝 그룹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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