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12년만 예능에 떨려서 잠 못자…목 다 쉬어"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1.16 09:46  |  조회 3400
/사진=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캡처
/사진=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캡처
윤은혜가 예능 프로그램에 12년 만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 윤은혜는 반려견 기쁨이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윤은혜는 "고정 예능으로 치면 SBS '엑스맨' 이후 12년 만이다"라며 "떨려서 밤잠도 못 잤다. 그래서인지 목이 쉬었다"고 긴장된 마음을 털어놨다.

윤은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예전과는 예능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며 "일부가 아닌 모든 것을 다 보여줘야 하는 용기가 생겼을 때 나가야 하는 것이 예능이라 생각한다"고 예능에 대한 두려움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가 이렇게 많은데 언제 씻어?', '화장실은 언제 가?'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윤은혜는 전적으로 반려견 기쁨이에게 맞춰진 일상을 공개했다. 기쁨이는 윤은혜가 1년 전 20여년 간 키운 반려견이 세상을 떠난 후 입양했다. 윤은혜는 "20대를 함께 한 반려견이 있다"며 "1년 전 세상을 떠났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다. 기쁨이를 보고 그 강아지를 떠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윤은혜의 이번 방송은 12년 만의 예능 출연이자 표절 논란 이후 첫 국내방송 출연이다. 윤은혜는 2015년 한 중국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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