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희 "사랑 느꼈던 연기자 3명… 정일우·김재중·김무열"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17.11.20 08:04  |  조회 10680
배우 고성희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고성희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고성희가 예능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고성희는 지난 19일 SBS '런닝맨'에 첫 출연해 맹활약을 펼치며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고성희는 놀라운 예능감으로 '런닝맨'을 사로잡았다. 게임에서 '왕코 형님' 지석진과 커플이 될 상황에 처한 고성희는 장벽 위로 점프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지석진이 끝까지 고성희에게 사랑의 총알을 날리며 고성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자, 이를 능수능란하게 피해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고성희는 이날 파격적인 고백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첫 번째 커플 미션인 재능 빙고에서 고성희는 송지효와 맞붙었다. 송지효는 고성희를 꺾기 위해 '사랑을 느꼈던 연기자 3명'을 물었다. 곤란한 질문이기에 웃음으로 답을 대신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고성희는 망설임 없이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일우, 김재중, 김무열'을 외쳤다. '런닝맨' 멤버들은 고성희의 돌직구 대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고성희는 1990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휴학 중이다. 영화 분노의 윤리학, 롤러코스터를 비롯 드라마 미스코리아, 야경꾼 일지, 스파이, 당신이 잠든사이에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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