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부터 유재석·동방신기까지…"포항 돕자" 기부 행렬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7.11.20 17:40  |  조회 10913
배우 이영애/사진=뉴스1
배우 이영애/사진=뉴스1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배우 이영애와 개그맨 유재석, 그룹 동방신기 등 연예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20일 OSEN에 따르면 이영애는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억600만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기탁했다. 성금은 포항 지진과 지난 12일 이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영애는 재단을 통해 "지진으로 부상과 삶의 터전을 잃은 포항 시민들과 ‘대장금’을 아끼고 사랑해 준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너무 아팠고, 피해 규모가 커져가는 상황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북 현대 이동국(왼쪽)과 유재석 /사진=머니투데이. 뉴스1
전북 현대 이동국(왼쪽)과 유재석 /사진=머니투데이. 뉴스1
유재석은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유재석의 기부금은 포항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축구선수 이동국도 5000만원 기부를 약정해 훈훈함을 더했다.

가요계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동방신기는 지난 1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 5000만원을 냈다.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 아동 가운데 지진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포항지역 아동들의 생활비로 사용된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OSEN에 “이번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아동 중 포항지역 지진피해 아동들을 돕기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며 "피해 아동들이 하루빨리 건강과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방신기/사진=김창현 기자
동방신기/사진=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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