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유명 신년특집 방송 출연…"녹화 완료"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17.11.22 12:00  |  조회 2997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홍봉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홍봉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신년맞이 유명 특집방송 무대에 올라 미국인의 신년을 연다.

22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지상파 ABC 신년 특집방송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18' 녹화를 최근 진행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어떤 노래로, 어떤 무대를 꾸미는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전역에서 생중계되는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로킹 이브'는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연말 쇼다. 매년 12월31일 밤부터 이듬해 1월1일 새벽까지 타임스퀘어 특설 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한구 가수로는 싸이가 지난 2012년 이 무대에 처음 올랐다. 싸이는 100만여 명이 몰린 뉴욕스퀘어에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유재석, 노홍철과 함께 '말춤' 공연을 펼쳤다. 당시 싸이의 녹화 현장은 MBC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은 싸이 이후 5년 만에 한국가수로 출연한다. K-POP 아이돌 가수로서는 최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부터 미국 일정을 소화하며 현지 주요 방송사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ABC '지미 키멜 라이브', CBS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녹화를 마친 데 이어 오는 27일 NBC '엘린 드제너러스 쇼'를 촬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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