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가장 수입 높은 모델 '켄달 제너'…2위는?

지젤 번천 누르고 1위 등극…스타 모델 하디드 자매, 동반 TOP10에 이름 올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1.23 18:00  |  조회 19725
/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모델 켄달 제너(22)가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 모델 1위에 올랐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모델'(Highest-Paid Models 2017) 순위를 발표했다.

2016년 6월1일부터 2017년 6월1일까지의 과세하지 않은 수익을 토대로 모델 수입을 비교했다.

모델 켄달 제너/AFPBBNews=뉴스1
모델 켄달 제너/AFPBBNews=뉴스1
켄달 제너는 2200만달러(약 240억원)의 수익을 올리면서 2002년 부터 1위를 장기집권한 브라질 출신 모델 지젤 번천(37)을 밀어내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젤 번천은 지난해 보다 43% 줄어든 1750만달러(약 191억원)의 수익을 올려 2위로 밀려났다.

지젤 번천은 2015년 3월 데뷔 20년만에 런웨이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화보 촬영과 브라질에서의 개인 사업에 몰두 중이다.

모델 지젤 번천 /사진=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모델 지젤 번천 /사진=지젤 번천 인스타그램

켄달 제너는 2015년 400만달러(약 43억원)로 처음 16위에 진입했다. 2016년에는 1년만에 수익이 150% 증가한 1000만달러(약 109억원)를 기록하며 칼리 클로스와 함께 공동 3위로 급부상했다.

리얼리티 TV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모은 켄달 제너는 현재 약 8500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강력한 인플루언서다.

/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 로더, 란제리 브랜드 라펠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의 광고를 통해 수익을 올렸다.

이외에도 리얼리티 TV 쇼, 동생 카일리 제너와 함께 론칭한 패션 브랜드 '켄달+카일리'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왼쪽) 모델 지지 하디드, (오른쪽) 모델 벨라 하디드 /AFPBBNews=뉴스1
(왼쪽) 모델 지지 하디드, (오른쪽) 모델 벨라 하디드 /AFPBBNews=뉴스1
한편 스타 모델인 지지 하디드(22), 벨라 하디드(21) 자매 역시 올해 탑 10 명단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지지 하디드는 지난해 900만달러(약 98억원)로 5위에 처음 진입해 올해 950만달러(약 103억원)를 벌며 순위를 유지했다. 벨라 하디드는 올해 600만달러(약 65억원)의 수익으로 9위에 올랐다.

아래는 포브스가 발표한 2017년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모델 탑 10 명단이다.

1위 켄달 제너 (2200만달러)
2위 지젤 번천 (1750만달러)
3위 크리시 타이겐 (1350만달러)
4위 아드리아나 리마 (1050만달러)
5위 지지 하디드 (950만달러)
5위 로지 헌팅턴 휘틀리 (950만달러)
7위 칼리 클로스 (900만달러)
8위 리우 웬 (650만달러)
9위 벨라 하디드 (600만달러)
10위 애슐리 그레이엄 (55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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