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 "성형에 바뀐 얼굴, 공항검색대 통과 못해"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7.11.30 10:01  |  조회 17902
홍수아
홍수아
배우 홍수아가 성형으로 인해 여권 사진과 얼굴이 다르자 중국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지 못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홍수아, 김경민, 김용만, NRG 천명훈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홍수아에게 "솔직히 미안한데 '누구지?'라고 생각했다"며 "'수아'라고 한 뒤 알아봤다"고 말했다. 이에 홍수아는 "여러분이 아는 그 홍수아 맞다"며 "3년~4년 동안 중국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중국 진출 후 성형을 본인이 결신했냐"고 질문했고, 홍수아는 "영화 모니터를 하는데 제작자가 '눈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해줬다"며 "마침 나도 그때 배역에 한계를 느끼던 중이라 눈성형을 했는데 중국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수아는 성형 때문에 중국 공항 검색대를 한번에 통과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홍수아는 "베이징에서 영화제작 발표회를 한 뒤 바로 비행기로 돌아와야 해서 화려한 메이크업 그대로 출국심사를 받았다"며 "그런데 검색대에서 여권 사진을 보더니 내가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수아는 "(검색대 직원에게) '나 맞다. 성형 수술했다. 여기도 했고 저기도 했다'며 고백했다"고 말했다.

홍수아는 또 "(성형을 고백했는데도) 직원이 계속 내가 아니라더라"며 "직원이 모두 모여 회의를 했는데 다행이 (내가) 왔다간 기록이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직원이 '여권 사진 빨리 바꿔라'고 하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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