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에 묻은 파운데이션, 어떻게 지우죠?

[스타일 지식인] 클렌징 워터·티슈 사용해봐… 알코올 성분 든 토너·주방세제도 효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2.11 07:40  |  조회 58455
/사진제공=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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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새로 장만한 화이트 롱패딩을 목 끝까지 올려 입었더니 파운데이션이 패딩 목 주변에 묻어버렸어요. 다른 곳은 깨끗해서 전체 세탁을 하긴 부담스럽고, 목 주변만 일부만 가볍게 빨고 싶은데 간단한 방법이 없을까요?

A.>
추운 겨울엔 목 위로 올라오는 패딩점퍼를 자주 입어 목 주변이 금세 더러워지곤 합니다. 점퍼의 네크라인 부분이 파운데이션, 립스틱을 바른 얼굴과 닿아 쉽게 오염되거든요.

하지만 거위털, 오리털, 웰론 등 다양한 충전재로 꽉 차있는 패딩 점퍼는 세탁을 자주하는 것이 어렵고, 천연 충전재의 경우 잦은 세탁이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에 전체 세탁보다는 오염된 부분만 세탁할 것을 권합니다.

패딩점퍼에 파운데이션이 묻었을 땐
클렌징 워터를 사용해 지워내세요.

파운데이션이 묻은 부위를 클렌징 제품으로 톡톡 두드려 충분히 지운 뒤, 물티슈로 닦아내면 된답니다. 잔여물이 걱정된다면 겉감만 찬물로 간단히 씻어내세요.

단, 파운데이션이 묻은 채로 오래 방치할 경우 묵은때가 돼 클렌징 제품으로도 쉽게 제거가 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외출할 때 클렌징 티슈를 가지고 다니면서 입고 벗을 때마다 목 부위를 가볍게 닦으면 깨끗한 상태로 오래 입을 수 있답니다.

화장품 자국을 매번 닦아내는 것이 귀찮다면 패딩 점퍼 안에 머플러를 둘러 옷에 묻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도 좋아요.

메이크업 클렌저가 없다면 알코올 성분이 함유된 토너나 주방 세제를 사용해도 좋아요.

토너 속 알코올 성분이 파운데이션의 유분을 제거하기 때문이에요. 주방 세제에도 그릇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오염 제거에 도움이 된답니다.

얼룩을 지울 때 오염 부위를 거칠게 문지르면 잘못 얼룩이 번질 수 있어요. 해당 부위만 여러 번 두드려 세탁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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